선정문목 -> 촉류방통 -> 휘분류취 -> 반복참정 -> 잠심완색 -> 종핵파즐


1.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고,
2. 비슷한 것끼리 엮어 옆에까지 통하게 한다.
3. 다시 자료를 모아 분류한 다음, 종류에 따라 다시 한 데 묶어 정리하며,
4. 되풀이해서 따져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5. 마음을 온통 쏟아 음미하고 사색하고
6. 복잡한 것을 종합하여 하나하나 살피고,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고 헝클어진 머리칼을 빗질하듯 깔끔하게 정리한다.


책을 그냥 읽지 말고, 위의 방법으로 내 마음 속 깊이 아로 새겨 실천하는 것이 제대로 된 책 읽기라 생각한다. 지금껏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기억 속에 남는 혹은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책 읽기를 바로 하는 것인지 몰랐는데, 좋은 책을 잘 읽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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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 단계별로 학습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2. 정보를 조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3. 메모하고 따져보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9. 정취를 깃들여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0. 핵심가치를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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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본질을 놓치지 않는 실천적 지식경영

인간은 왜 사는가? 공부는 무엇 때문에 하나? 어떤 작업을 하든지, 무슨 공부를 하든지, 붙들고 놓지 않는 기본정신이 바로 핵심가치다. 그것은 삶의 여유이자 학문의 목적이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 진실과 실용을 추구하는 정신,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매달리는 몰두, '지금 여기'를 중시하는 자주적 태도가 그것이다. - 저자 曰

1. 裨民補世法(비민보세법 - 裨 : 도울 비, 民 : 백성 민, 補 : 도울 보, 世 : 대 세)
    ->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바로잡는데 보탬이 된다는 말.
2. 艱難不摧法(간난불최법 - 艱 : 어려울 간, 難 : 어지러울 난, 不 : 아닐 불, 摧 : 꺾을 최)
    ->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다는 말.
3. 實事求是法(실사구시법 - 實 : 열매 실, 事 : 일 사, 求 : 구할 구, 是 : 바를 시)
    -> 일을 실답게 하고 바름을 추구
4. 吾得天助法(오득천조법 - 吾 : 나 오, 得 : 얻을 득, 天 : 하늘 천, 助 : 도울 조)
    -> 하늘의 도움을 받아 일을 이룬다.
5. 朝鮮中華法(조선중화법 - 朝 : 아침 조, 鮮 : 고울 선, 中 : 가운데 중, 華 : 빛날 화)
   -> 조선을 문화적 선진인 중화로 여긴다.

다산 선생의 유배 시절 가장 마음에 새겨둔 말이 간난불최(艱難不摧)가 아닐까 한다.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인동초처럼 꿋꿋하게 잘 견뎌내지 않았을까 싶다.


裨民補世法
-> 고작 제 한 몸의 영달과 부귀를 위해 학문을 하고 사업을 한다면 마침내 그 뜻과 노력이 너무 슬프다. 무엇 때문에 학문을 하는가? 무엇을 얻으려 사업을 하는가?  학문을 하면서도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을 잠시도 내려놓지 않았다. 그 매운 시련 속에서도 그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세상을 위하는 길을 찾아 모색을 거듭한다. 이것이 비민보세법이다.
艱難不摧法
-> 사람의 그릇은 역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온전히 드러난다. 시련 앞에 쉬이 좌절하는 사람은 대부분 작은 성취에 금세 교만해진다. 군자는 태산처럼 늠염한 기상에 길러야 한다. 역경 앞에 담대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늘은 게으름을 미워하니 반드시 복을 주지 않고, 하늘은 사치한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복을 내리지 않는다. 역경 앞에 담대하라.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야 진짜 군자다. 가난에 주눅들어 뜻을 잃지 말고, 근검의 정신으로 마음을 다 잡아라. 위기 상황에 놓인 뒤에 그 사람이 보인다. 감춰져 있던 본바탕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것이 간난불최법이다.
實事求是法
-> 겉보기만 번드르르하고 실제에 적용해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러자면 작업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설정해나가 알찬 결과를 얻는 것이 실사구시이다.
吾得天助法
-> 무슨 작업을 하든지 무턱대고 닥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것이 오득천조법이다.
朝鮮中華法
->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를 따지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다가 하고 싶은 말은 정작 하나도 못한다면 그것이 될 말인가? 차라리 조금 부족하고 형식이 저들과 달라도 결국은 제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옳다. 우리 것이 소중하되 우리 것만으로는 안 된다. 속도 없이 덩달아 해서는 안 되지만, 내 것만 좋다고 우기는 것은 더 나쁘다. 정신이 주체를 굳건히 세워라. 그 바탕 위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이용후생을 강구하라.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변해서는 안 될 것까지 바꾸려 들면 주체가 무너진다. 주체가 무너지면 흉내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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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인간적 지식경영

학문과 인간이 따로 놀면 안 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 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자연 앞에 서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알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스쳐지나는 한 마디에도 꺠달음을 담아라.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라. - 저자 曰

1. 誠意秉心法(성의병심법 - 誠 : 정성 성, 意 : 뜻 의, 秉 : 잡을 병, 心 : 마음 심)
    ->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마음을 다 잡아 일에 몰두하는 것
2. 得勝養性法(득승양성법 - 得 : 얻을 득, 勝 : 이길 승, 養 : 기를 양, 性 : 성품 성)
    -> 아름다운 풍광 속에 노닐며 성품을 기르는 것
3. 日常得趣法(일상득취법 - 日 : 날 일, 常 : 항상 상, 得 : 얻을 득, 趣 : 재미 취)
    -> 일상 생활 속에서 삶의 운치를 찾아 누린다는 말
4. 談話視機法(담화시기법 - 談 : 말씀 담, 話 : 말할 화, 視 : 볼 시, 機 : 베틀 기)
    -> 일상의 대화나 주고 받는 글 속에 번쩍이는 깨달음을 드러내 보인다는 말.
5. 俗中得韻法(속중득운법 - 俗 : 풍속 속, 中 : 가운데 중, 得 : 얻을 득, 韻 : 운치 운)
    -> 학문 외적인 일에 있어서도 공부의 방법을 미루어 속되지 않은 격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는 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誠意秉心法
-> 무슨 일을 하더라고 정성없이는 안 된다. 요행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성의가 없으면 그 성공은 곧 그를 교만에 빠뜨려 좌절의 구렁텅이에 밀어넣는다. 정성만 가지고도 안 된다. 마음을 확고하게 붙들어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공부해서 무엇에 쓰겠느냐고 묻지 마라. 공부는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을 수 없어 하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책을 안 읽고 무슨 일을 하겠느냐? 백 년도 못 되는 인생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살다 간 보람을 어디서 찾으리요. 이것이 성의병심법이다.
得勝養性法
-> 절정의 순간은 언제나 미리 깨어 준비한 자의 몫이다. 멍청한 인간들은 기차가 떠난 다음에야 그것이 기회였던 줄을 깨닫는다. 빗방울에 옷을 적실 각오 없이는 세검정의 빼어난 풍광은 볼 수가 없다. 비가 그친 뒤에 출발하면 늦는다. 비가 오기 전에, 혹은 비를 맞으며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세검정을 만끽할 수 있다. '문리가 터진다'는 말은 어려운 글을 줄줄 읽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사물의 행간을 읽고 맥락을 소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성품을 기르고, 자연과 마주해서 마음을 닦아라. 조이기만 하고 풀 줄 모르면 마침내는 부러진다. 이완이 있어야 긴장할 수 있다. 늘 눌려만 있으면 용수철은 튀어오를 힘을 잃는다. 책만 책이 아니다. 천지만물이 다 책이다. 툭 트인 생각, 걸림없는 마음은 자연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득승양성법이다.
日常得趣法
-> 의미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고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일상득취법이다.
談話視機法
-> 깨달음은 먼 데 있지 않다. 바로 내 곁에 가까이 있다. 듣고보면 정신이 번쩍 드는데 막상 찾으려 하면 숨어버린다. "문심혜두"가 꽉 막힌 까닭이다. 툭 트인 정신은 아무 걸림이 없다. 듣고 보고 말하는 것 모두가 "도" 아닌 것이 없다. 아침에 일찍 볕을 받는 곳은 저녁 때 그늘이 먼저 든다. 일찍 피는 꽃은 빨리지는 법이다. 풍차처럼 돌고 도는 것이 운명이다. 현재의 상황에 너무 낙담하지 마라. 사내는 큰 마음을 지녀야 한다. 가을 매가 창공을 박차고 나는 듯한 기상을 풍어야 한다. 이것이 담화시기법이다.
俗中得韻法
-> 공부가 본 궤도에 오르면 이것과 저것 사이의 간격이 허물어진다. "일이관지(一以貫之)"하게 된다. 무능에서 나온 적빈과 군자의 맑은 청빈은 전혀 같지가 않다. 청빈을 즐길 뿐 적빈을 자랑하지 마라. 경제를 생각하되, 운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속중득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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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효율성을 강화하는 집체적 지식경영

혼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상생의 공부를 해야한다. 역할을 분배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목표를 정해 실천하고, 조례를 확정하여 작업의 성격을 확인한다. 그러고는 매진하되 동시다발로 여러가지 작업을 병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길려면 집체 작업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안 된다. - 저자 曰

1. 分授得宜法(분수득의법 - 分 : 나눌 분, 授 : 줄 수, 得 : 얻을 득, 宜 : 마땅할 의)
   -> 작업을 진행할 때 역량에 따라 역할을 나누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
2. 定課實踐法(정과실천법 - 定 : 정할 정, 課 : 매길 과, 實 : 열매 실, 踐 : 밟을 천)
   -> 매일 일정한 목표를 세워놓고 계획에 따라 실천해 나가는 것.
3. 庖廩不絶法(포름부절법 - 庖 : 부엌 포, 廩 : 곳집 름, 不 : 아닐 부, 絶 : 끊을 절)
   -> 계속되는 토론을 통해 문제를 심화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것.
4. 魚網得鴻法(어망득홍법 - 魚 : 물고기 어, 網 : 그물 망, 得 : 얻을 득, 鴻 : 큰 기러기 홍)
   -> 물고기를 잡으려고 쳐둔 그물에 기러기가 걸린다.
5. 條例最重法(조례최중법 - 條 : 곁가지 조, 例 : 법식 례, 最 : 가장 최, 重 : 무거울 중)
   -> 일을 진행할 때 현재하고 있는 작업의 성격과 특성을 명확히 파악해 거기에 맞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협력, 팀웍을 강조했다.


分授得宜法
-> 규모가 큰 일은 혼자서는 다 감당해 낼 수가 없고, 한다 해도 시일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이럴 때는 집체작업이 필요하다. 특출한 개인이 각자 작업하는 것보다 부족한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팀워크를 이루면 작업의 효율성이 배가된다 이것이 분수득의법이다.
定課實踐法
-> 사람의 마음은 안일을 기뻐한다. 공부도 규칙적인 리듬을 갖지 못하면 제풀에 나가 떨어지기 쉽다. 전체의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소용되는 날짜를 계산한 후,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업량을 결정하는 것까지가 정과(定課)라 한다. 풍차나 물레방아가 곡식이 있어도 빻고 곡식이 없어도 빻는 것과 한가지니, 어느 때고 수고롭지 않겠습는가? 이것이 정과실천법이다.
庖廩不絶法
-> 포름은 쌀과 고기를 가리킨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양분을 여기서 얻는다. 학문의 길에서 훌륭한 토론자의 지적과 일깨움은 정신의 고기요 쌀이다.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토론을 거듭하는 동안 문제가 더욱 선명해지고, 정리가 요령을 얻으며, 논린에 힘이 붙는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독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남에게 비판을 요구하라. 작업의 효율을 높이려면 중간중간 방향을 점검하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비춰볼 때 안 보이던 문제들이 드러나고, 토론의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분명해진다. 이것이 포름부절법이다.
魚網得鴻法
-> 정리는 체계적으로, 작업은 능률적으로 하라. 시스템만 갖추어지면 동시다발적인 작업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초서하고 쉬지 말고 정리하라. 이것이 어망득홍법이다.
條例最重法
-> 작업에 앞서 반드시 밑그림을 그려라. 전체 설계 도면을 갖고 얼개를 짠 후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지금하는 작업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왜 하는 것인지를 꼼꼼히 점검하라. 이때 질문은 단순할수록 좋다. 조례최중법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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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독창성을 추구하는 창의적 지식경영

고인 생각을 흐르게 하라. 남의 생각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 목소리 내 생각으로 이끌어라. 권위에 주눅들어 그 그늘에 숨지 마라. 주체를 확립하여 내가 권위가 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시비를 판별하는 냉철한 안목과 속셈을 두지 않는 공정한 시각을 갖춰야 한다. - 저자 曰

1. 一反至道法(일반지도법 - 一 : 한 일, 反 : 되돌릴 반, 至 : 이를 지, 道 : 길 도)
    -> 한 차례 생각을 돌이켜 깨달음에 이른다.
2. 不抛堅拔法(불포견발법 - 不 : 아닐 불, 抛 : 던질 포, 堅 : 굳을 견, 拔 : 뺄 발)
    -> 포기하지 않고 굳세게 나아가는 것.
3. 篤厚嚴正法(독후엄정법 - 篤 : 도타울 독, 厚 : 두터울 후, 嚴 : 엄할 엄, 正 : 바를 정)
    -> 도탑고도 엄정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
4. 對照辨白法(대조변백법 - 對 : 대답할 대, 照 : 비출 조, 辨 : 분별할 변, 白 : 흰 백)
    -> 이것과 저것을 대조하고 꼼꼼히 살펴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
5. 虛明公平法(허명공평법 - 虛 : 빌 허, 明 : 밝을 명, 公 : 공변될 공, 平 : 평평할 평)
    -> 마음을 텅 비워 다른 속셈이나 전체를 깔지 않고 과제를 탐구하는 태도.

주체 확립을 위한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一反至道法
-> 듣고 나면 당연한데 듣기 전에는 미처 그런 줄 몰랐던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들을 때는 그럴 듯한데 듣고 나면 더 혼란스러운 것은 "괴상"한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방법을 바꾸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환하게 드러난다. 역경과 위기에 쉽게 침몰하는 대신 이를 기회로 돌릴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일반지도법이다.
不抛堅拔法
-> 이제야 비로소 사람이 궁해진 뒤에야 비로소 저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반드시 지극히 총명한 선비가 몹시 곤궁한 지경을 만나 온종일 꼼짝 않고 지내면서 사람들의 말소리나 수레바퀴의 시끄러운 소리가 없는 뒤에야 경전과 예법의 정밀한 뜻을 비로소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이 불포견발법이다.
篤厚嚴正法
-> 말의 힘은 화려한 수사나 능수능란한 임기응변에서 나오지 않는다ㅏ. 재치만으로 한 두번 통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힘있는 제 목소리를 내려면 바탕 공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독후엄정법이다.
對照辨白法
-> 개념이 엉기고 논리가 복잡해지면 의미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은 언제나 이것과 저것의 사이에 있다. 얻고 잃음은 여기와 저기의 중간에 있다. 세상에는 완전히 옳은 것도 없고 다 틀린 것도 없다. 옳은 것 같지만 틀린 것이 있고, 틀린 것 같은데 맞는 것도 있다. 누가 봐도 옳고, 언제 봐도 틀린 것은 별로 없다. 항상 '사이'와 '중간'이 문제다. 눈앞의 사물은 자꾸만 우리 눈을 현혹시키고, 판단을 흐리게 한다. 겉만 보아서는 모른다. 현상의 안쪽에 숨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이 필요하다. 이에 필요한 것이 대조변백법이다.
虛明公平法
-> 마음이 진실로 편안하고 기운이 차분해지면 바야흐로 눈앞에 접촉하는 모든 일이 내 마음 안의 일이어서, 분하고 시기하고 소견 좁고 사나운 감정이 점점 소멸됨을 알게 될 것이다. 군자의 용맹은 오히려 수약(守約)에 있다. 마음을 비우고 입을 다물고 고요 속에 침잠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그리하여 외물이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역경이 내 정신을 침식하지 못한다. 맑은 정신으로 바라보니 지켜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의 분간이 선명해진다. 바꿔야 할 것을 지키려 들거나 지켜야 할 것을 바꾸려 드는 일도 없게 된다. 이것이 허명공평법이다.

■ 큰 스님들은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깨닫기도 하고, 아기 울음소리에도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이런 일반지도(一反至道)가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이 되고, 늘 보던 것이 처음보는 것이 되지 않을까?

■ 명철보신(明哲保身)
선악을 분별하는 것을 명(明)이라 하고, 시비를 판별하는 것을 철(哲)이라 합니다. 또 어리고 약한 것을 붙들어 잡아주는 것을 보(保)라 한다.

■ 공부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용공부란 덮어놓고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습정양졸(習靜養拙 : 고요함을 익히고 졸박함을 기른다)로 안심하기(安心下氣 : 마음을 편안히 하고 기운을 차분하게 하는 것)하며, 자신을 낮춰 속으로 침잠하는 공부가 양용의 요법이다.

■ 독후엄정의 길을 버리고 태만하고 경박함을 따른다면, 아무리 훌륭한 말을 해도 아무도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바른 몸가짐으로 드러나는 위의(威儀)가 있어야 사람들은 그의 말에서 힘을 느낀다. 위의가 학문의 깊은 의리에 앞서는 까닭이다. 독후엄정의 체득을 위해 자식들에게 정좌(靜坐) 공부를 통해 근기(根基)를 수립하라고 다산은 자식들에게 당부한다.

■ 지상매회(指桑罵檜)
문제의 본질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데 유용한 방법은 언뜻 상관없이 보이는 사물을 끌어들여 문제를 제기하는 것 -> 손가락으로 뽕나무를 가리켜 주의를 그쪽으로 끌어서 방심하게 해놓고 느닷없이 회나무에다 욕을 퍼붓는 방식이다.


"독창성"과 "창의성"은 객관성의 바탕 위에서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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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실용성을 갖춘 현장적 지식경영

탁상공론으로는 안 된다. 현장에서 쓸모없는 지식에 탐닉하지 마라. 공부를 위한 공부는 접어두어라. 실제에 적용해서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실용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는지, 어디에 소용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라.

1. 講究實用法(강구실용법 - 講 : 익힐 강, 究 : 연구할 구, 實 : 열매 실, 用 : 쓸 용)
   -> 실제에 유용한 공부를 하라.
2. 採適明理法(채적명리법 - 採 : 캘 채, 適 : 맞을 적, 明 : 밝을 명, 理 : 다스릴 리)
   -> 적합한 방법이나 적절한 예시를 채택하여 의미 또는 의의를 밝히는 것
3. 參酌得髓法(참작득수법 - 參 : 간여할 참, 酌 : 따를 작, 得 : 얻을 득, 髓 : 골수 수)
   -> 다양한 자료를 참작하여 정수만을 가려뽑는다는 뜻.
4. 得當移取法(득당이취법 - 得 : 얻을 득, 當 : 마땅할 당, 移 : 옮길 이, 取 : 취할 취)
   -> 남에게서 좋은 것을 얻어다가 내게로 옮겨오는 것.
5. 修正潤色法(수정윤색법 - 修 : 닦을 수, 正 : 바를 정, 潤 : 윤택할 윤, 色 : 빛 색)
   -> 부족한 것을 끊임없이 고치고 다듬어서 완성된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

실용을 강구한다는 말은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는 뜻으로 이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하였다.


講究實用
-> 유학은 수기치인을 본령으로 한다. 안으로 자기를 닦는 수기 공부와 밖으로 세상에 펴는 치인 공부가 있다. 수기지학은 사서오경에 실린 성현의 말씀을 내 마음에 깃들여 아로 새기는 공부다. 치인지학은 안으로 온축된  도를 밖으로 실현하는 경세지민의 공부를 말한다. 수기와 치인의 관계는 별도의 영역이 아니라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수기 공부의 목적은 치인에 있다. 독선만으로는 안 되고 겸선천하할 수 있어야 한다. 다산의 견지에서 볼 때 수기에만 안주하는 학문은 학문이랄 것도 없다. 나에게서 말미암은 공부가 미루어 남에게까지 확살될 때 비로소 그 학문이 보람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이것이 강구실용법이다.
採適明理
-> 이치가 아무리 그럴 듯 해도 실제에 적용할 수 없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실제와 동떨어진 이치는 이치가 아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른 데서 아무리 좋아도 지금 여기세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것이 채적명리법이다.
參酌得髓
-> 복잡하고 어수선한 상태의 자료를 살펴서 핵심만 추려내는 것이다. 공부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과정이다. 어려운 것을 쉽게, 산만한 것을 명료하게, 남의 것을 실정에 맞게 변화해서 효율성을 제고하는 과정이다. 꼼꼼히 따지고 폭넓게 검토하라. 실용에 기초하여 문제에 접근하라. 아이디어를 모으고 발상을 바꿔라. 하던대로 하지 말고 나름대로 하고, 되는대로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해결책은 이미 있는 것들 속에 숨어 있다. 엉뚱한 데 가서 기웃거리지 마라. 이것이 참작득수법이다.
得當移取
-> 남의 좋은 점을 가져다가 내게 적용함으로써 나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남에게 좋다고 내게도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절장보단(截長補短), 즉 너무 긴 것은 자르고 아주 짧은 것은 보태어 알맞게 가져다 쓰면 내게 큰 유익이 된다. 공부를 잘한다는 말은 남의 장점을 금방 포착하여 내 것으로 만들 줄 안다는 말과 같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을 뿐 네 것과 내 것은 없다. 부족한 것은 익히고 필요한 것은 배워라. 남의 것을 받아들이더라도 그대로는 안 된다.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실상에 맞게 바꿔야 한다. 그래야 변화가 있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이것이 득당이취법이다.
修正潤色
-> 모든 일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처음 단계에서는 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 빼고 보태야 할 내용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 이때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서슴없이 고치고 기꺼이 바꾸는 태도가 필요하다. 큰 원칙에 있어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시행세칙만큼은 현실에 적용해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수정, 윤색하여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른 법은 없다. 작은 문제를 키워서 큰 문제로 발전시켜라. 내게 들어오는 정보를 그냥 흘리면 안 된다. 갈래를 나눠 저장고에 비축하라. 씨앗 하나가 자라서 풍성한 이삭을 맺는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 하나가 책 한 권으로 자란다. 작은 메모 하나가 수정과 윤색을 반복하는 동안 큰 프로젝트로 변한다. 되새김질하며 거듭 음미하라. 실용에 기초해 생각에 날개를 달아라. 그 처음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이것이 수정윤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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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설득력을 갖춘 논리적 지식경영

논리의 힘은 설득력에서 나온다. 아무리 훌륭한 주장이라도 과정과 절차가 온당해야 힘이 생긴다.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고 비슷한 것끼리 갈래지으며, 단계별로 따져서 꼼꼼하게 분석하라. 선입견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편견에 사로잡히면 끝내 일을 그르치고 만다. 핵심을 찔러라. 정곡을 뚫어야 한다. - 저자 曰

1. 彼此比對法(피차비대법 - 彼 : 저 피, 此 : 이를 차, 比 : 견줄 비, 對 : 대답할 대)
    ->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고 대조한다.
2. 屬詞比事法(속사비사법 - 屬 : 이을 속, 詞 : 말씀 사, 比 : 견줄 비, 事 : 일 사)
    -> 글을 엮을 때 적절한 예시를 함께 얹는다.
3. 公心公眼法(공심공안법 - 公 : 공변될 공, 心 : 마음 심, 公 : 공변될 공, 眼 : 눈 안)
    -> 공정한 태도로 선입견을 배제한 채 문제에 접근하는 것
4. 層遞判析法(층체판석법 - 層 : 층 층, 遞 : 갈마들 체, 判 : 판단할 판, 析 : 쪼갤 석)
    -> 단계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판단하고 분석하는 것
5. 本意本領法(본의본령법 - 本 : 근본 본, 意 : 뜻 의, 本 : 근본 본, 領 : 거느릴 령)
    -> 작업을 함에 있어 핵심가치를 세워야 한다는 말

설득력이 생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놓았다.


彼此比對法
-> 의미가 모호하여 잘 드러나지 않을 때, 다른 것을 끌어와 비교하고 대조하여 논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경증경(以經證經), 즉 경전의 내용을 다른 경전과 대비하여 밝히는 방식이 있다. 실제 많은 사례들을 이론에 맞춰 살펴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 사례들을 유췌속비(類萃屬比), 즉 갈래별로 분류하여 모아서 비교해보면 선유들의 시비를 가리기에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피차비대법이다.
屬詞比事法
->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조관류췌(條貫類萃)가 있다. 즉 조목조목이 서로 맥락으로 구슬 꿰듯 이어져, 주제별로 모이는 방식이다. 글을 쓸 때는 가닥을 잘 잡아야 한다. 적절한 예시와 알맞은 인용은 글의 설득력을 강화한다. 무작정 늘어놓아서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글쓰는 사람이 흥분하면 독자들은 외면한다. 쓰는 사람이 말이 많으면 글에 힘이 빠진다. 조목을 갖춰 실례를 얹어야 글에 힘이 붙는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핵심 개념을 잡아라. 덮어놓고 가지말고 갈 길을 알고 가라. 이것이 속사비사법이다.
公心公眼法
-> 선입견을 버려라. 편견은 학문의 독이다. 옳다고 확신하는 것을 객관적인 논거에 바탕해 주장해야지, 막무가내로 우기기만 해서는 발전이 없다. 선입견을 버리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나이로 누르고 서열로 누르면 안 된다. 아랫사람의 견해에도 귀를 기울여라. 패거리 지어서 짓밝으면 안 된다. 허심공관(虛心公觀)의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공심공안법이다.
層遞判析法
-> 덮어놓고 말해서는 안 된다. 통째로는 안 된다. 단계별로 분석해서 낱낱이 파헤쳐라. 층위를 따져 말을 섞지 마라. 목청만 높인다고 설득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많이만 쓴다고 납득되는 것도 아니다. 핵심을 찔러라. 문제 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라. 생각의 지도를 정확하게 지시하라. 설득력을 강화하려면 문제를 단계별로 명확하게 드러내야 한다. 교통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쟁점을 마구 섞어 한꺼번에 처리하려 들면 논리가 뒤엉켜 문제의 서열이 드러나지 않는다. 다루려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먼저 밝히고, 이것이 '왜' 중요한가를 검토한 뒤에,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점검하고 나서도 예상 외의 상황을 상정하여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한다. 이것이 층체판석법이다.
本意本領法
-> 작업에 바탕이 되는 뜻이 본의(本意)이고, 작업의 의미와 의의를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 본령(本領)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본의와 본령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애만 쓰고 보람은 없는 헛수고가 되기 쉽다. 이것이 본의본령법이다.


■ 허심공관(虛心公觀)
마음을 비워 공정하게 살펴 시비의 참됨을 따진다.

■ 경학을 공부하는 까닭
-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덕을 이루기 위함이다. 공자의 도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일 따름.
-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즉 널리 배우고, 따져물으며, 깊이 생각하고, 분명하게 밝히는 보람은 성(誠)이 아니고서는 세우지 못한다.

■ 특정개념을 따지고 분석하는데도 층체판석법은 효과적이다.

■ 복잡한 문제를 층체판석하기 위해 즐겨 활용한 방법은 문답법이다.
질문을 먼저 던져놓고 답변을 하고, 그 답변에서 다시 꼬투리를 잡아 다시 반론하고 또 답변한다. 이러한 반복을 통해 문제의 단계가 조금씩 심화되어 끝에 가서는 예상되는 상대의 모든 반론을 격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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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문제점을 발견하는 쟁점적 지식경영

문제에서 문제를 명확히 이끌어내라.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쟁점이 또렷해지도록 질문하고 논란하고 지적하라. 여기에 바탕하여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 논거를 마련해야 한다. 설득력은 그저 생기지 않는다. 덮어놓고 목청만 높여서는 상대를 납득시킬 수 없다. - 저자 曰

1. 質定收斂法(질정수렴법 - 質 : 바탕 질, 定 : 정할 정, 收 : 거둘 수, 斂 : 거둘 렴)
   -> 질문하고 대답하는 가운데 논란이 있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
2. 大夫相訟法(대부상송법 - 大 : 큰 대, 夫 : 사내 부, 相 : 서로 상, 訟 : 송사할 송)
   -> 춘추시대 대부들이 서로 시비가 엇갈려 이를 가릴 수 없을 때 소송을 걸어, 증거로 따지고 논란하여 제 3자의 판단을 구하는 것.
3. 提撕警發法(제시경발법 - 提 : 끌 제, 撕 : 찢을 시, 警 : 경계할 경, 發 : 쏠 발)
   -> 이끌어 일깨우고 경계하여 깨닫게 하는 것
4. 切偲磨濯法(절시마탁법 - 切 : 끊을 절, 偲 : 굳셀 시, 磨 : 갈 마, 濯 : 씻을 탁)
   -> 잘못을 바로잡고 책선해서 역량을 갈고 닦는 것
5. 無徵不信法(무징불신법 - 無 : 없을 무, 徵 : 부를 징, 不 : 아닐 불, 信 : 믿을 신)
   ->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다.

문제를 도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質定收斂法
-> 질의와 응답으로 이어지는 토론이다. 토론도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면토론이 있고, 글을 주고받으며 하는 서면 토론이 있다. 한가롭게 지내며 혼자 있을 때는 논할만한 것이 한둘이 아니고 의문나는 것도 몹시 많다. 그러다가 갑자기 엄한 스승이나 좋은 벗과 맞닥뜨리면 마음과 입이 서로 호응하지 않아 꺽꺽하여 궁금한 점을 하나도 펴지 못한다. 이것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근심이다. 메모하라. 이것이 질정수렴법이다.
大夫相訟法
-> 토론을 하다보면 두 사람의 견해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나란히 평행선을 달릴 때가 많다. 나중에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가 되어 저마다 자기 고집만 세우므로, 토론의 보람도 없고 사이만 틀어진다. 이럴 때 효율적인 토론 방법이 다면 토론이다. 즉 대부상송법이다.
提撕警發法
-> 붙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는 것이 제시(提撕), 깨우쳐 오성을 열어주는 것이 경발(警發)이다. 공부를 잘 하려면 식견이 열려야 한다. 깨닫음이 없으면 여기서 이 말 듣고 저기서 저 말 들을 때마다 우왕좌왕하게 된다. 이것이 제시경발법이다.
切偲磨濯法
-> 남을 칭찬하는 것이야 나쁠게 없지만, 공부의 자리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겸손이 미덕이긴 해도 토론의 자리에서는 안 된다.
無徵不信法
-> 논거를 가지고 비판해야지, 감정으로 비방해서는 안 된다. 주장을 함부로 내세우지 마라. 증거없이 말하지 마라. 논거가 없으면 논리도 없다. 이것이 무징불신법이다.

■ 서면토론의 일석삼조 효과
 1. 글로 쓰자면 아무래도 앞뒤를 갖추어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
 2. 답하는 입장에서도 조목별로 분간해야 하므로 말을 함부로 섞지 못한다.
 3. 뒷날 예전에 주고 받은 편지를 보면 당시 내 공부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 사기종인(舍己從人) ↔ 택선고집(擇善固執)
사기종인 : 자기의 고집을 버리고 남의 비판을 따르라.
택선고집 :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끝까지 밀어붙여 굳게 붙드는 것.

비판하는 사람의 사기종인과 듣는 사람의 택선고집이 팽팽하게 맞서면 토론에 진전이 없게 되므로 토론의 보람이 없다. 택선고집의 태도가 훌륭하기는 하지만, 처음 단계에서 아예 잘못된 길을 선택해 놓고 이것을 고집하면 북원적월(北轅適粤)의 결과를 빚을 뿐이다. 공부하는 사람의 바람직한 태도는 개과불린(改過不吝)이다. 잘못되었다 싶을 때 즉각 그 잘못을 인정하라. 잘못인 줄 알면서 자존심 때문에 고집을 부린다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 북원적월(北轅適粤)
    - 北 : 북녁 북, 轅 : 끌채 원, 適 : 맞을 적, 粤 : 말 내킬 월
    - 수레의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놓고 남쪽으로 가려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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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생각을 장악하는 효율적 지식경영

지나가는 생각을 붙들어 내 것으로 만들어라. 그저 보지 말고 제대로 보고, 덩달아 보지 말고 나름대로 보아야 한다. 끊임없이 초록하고 틈만 나면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라. 문제를 다각도로 점검해서 헤아림을 깊게 하라. 생각을 장악하지 못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 저자 曰

1. 鈔書權衡法(초서권형법 - 鈔 : 노략질할 초, 書 : 글 서, 權 : 권세 권, 衡 : 저울대 형)
    -> 책을 읽으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자료를 초록하여 정보의 가치를 저울질
2. 隨思箚錄法(수사차록법 - 隨 : 따를 수, 思 : 생각할 사, 箚 : 차자 차, 錄 : 기록할 록)
    ->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메모하여 기록하는 것
3. 反覆參訂法(반복참정법 - 反 : 되돌릴 반, 覆 : 뒤집힐 복, 參 : 간여할 참, 訂 : 바로잡을 정)
    -> 되풀이해서 따져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
4. 潛心玩索法(잠심완색법 - 潛 : 잠길 잠, 心 : 마음 심, 玩 : 희롱할 완, 索 : 찾을 색)
    -> 마음을 온통 쏟아 음미하고 사색하는 것
5. 知機揣摩法(지기췌마법 - 知 : 알 지, 機 : 베틀 기, 揣 : 헤아릴 췌, 摩 : 갈 마)
    -> 기미를 미리 알아 미루어 헤아려 준비하는 것



鈔書權衡法
-> 무엇 때문에 이 책을 읽는가? 이 책 가운데서 어떤 정보가 유용한가? 왜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가? 주견이 서야 권형, 즉 저울질이 가능해진다. 취할 것인가, 버릴 것인가? 이 판단의 근거가 바로 주견이다. 무조건 책 읽다가 좋은 구절에 밑줄만 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주견을 먼저 세워라. 생각을 붙들어 세워라. 그런 뒤에 책을 읽어라. 눈으로 입으로 읽지 말고 손으로 읽어라. 부지런히 초록하고 쉴새없이 기록해라. 초록이 쌓여야 생각이 튼실해진다. 주견이 확립된다. 이것이 초서권형법이다.
隨思箚錄法
-> 다산 선생은 맹목적이고 무모한 독서를 배격하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는 방식의 독서를 되폴이해 강조한다. 이것이 수사차록법이다.
反覆參訂法
-> 공부는 따지는 데서 시작해서 따지는 것으로 끝난다. 자료가 아무리 많아도 이를 꿸 끈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꼼꼼히 따지고 낱낱이 따져라. 그저 보아넘기거나 대충 넘어가지 마라. 비교해보고 대조해보고 견주어보고 흔들어보아라. 선명한 길이 뚜렷이 드러날 때까지 따지고 또 따져라. 이것이 반복참정법이다.
潛心玩索法
->잠심(潛心)은 마음을 그 속에 푹 담그는 것이다. 물속에 잠겨 있듯 그 속에서만 있는 것을 말한다. 완색(玩索)은 아이들이 완구(玩具)를 가지고 놀 듯 항상 몸에서 떼어놓지 않고 그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것이 잠심완색법이다.
知機揣摩法
-> 평소의 공부는 지기췌마를 위한 수련과정일 뿐이다. 맥락을 읽고 행간을 읽어라 글을 읽지 말고 마음을 읽어라. 한번 지나간 버스는 세울 수가 없다. 기회는 불시에 찾아온다. 두 번 오지 않는다. 소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헤아려 대비하라. 변죽만 울리지 말고 핵심을 찔러라. 이것이 지기췌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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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9. 정취를 깃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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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큰 흐름을 짚어내는 계통적 지식경영

공부는 가닥을 잡는데서 시작되고 끝난다. 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 있는 것을 참작해서 새 것을 만들어라. 틀를 만들고 골격을 세워라. 새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기존의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라. 다 보여주려 들지 말고 핵심을 찔러라. 자료를 널리 모아 갈래를 나눠라. - 저자 曰

1. 先定門目法(선정문목법 - 先 : 먼저 선, 定 : 정할 정, 門 : 문 문, 目 : 눈 목)
    ->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라는 말.
2. 變例創新法(변례창신법 - 變 : 변할 변, 例 : 법식 례, 創 : 비로소 창, 新 : 새 신)
    -> 기존에 있던 것을 참고하여 새 것을 만들어내는 것.
3. 取善論斷法(취선논단법 - 取 : 취할 취, 善 : 착할 선, 論 : 논의할 논, 斷 : 끊을 단)
    -> 여러 정보 가운데 가치있는 것만 추려내어, 다시 하나하나 타당성을 따져보고
        검토하는 것.
4. 擧一反三法(거일반삼법 - 擧 : 들 거, 一 : 한 일, 反 : 되돌릴 반, 三 : 석 삼)
    -> 한 모서리를 들어 나머지 3 모서리를 뒤집는 것.
5. 彙分類聚法(휘분류취법 - 彙 : 무리 휘, 分 : 나눌 분, 類 : 무리 류, 聚 : 모일 취)
    -> 자료를 모아 분류한 다음, 종류에 따라 다시 한데 묶어 정리하는 것.

앞서 1강에서 當求捷徑法(당구첩경법)에서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바른 방법으로 공부하여 머리가 트여야 한다고 했다. 머리가 트인다는 의미를 이번 장에서 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머리가 트인다 즉, 혜두(慧竇, 지혜의 구멍)을 얻기 위한 단계를 나름 정리해보았다.

先定門目法
-> 가닥을 잡기 위해서는 목차를 먼저 정하라. 내 앞에 놓인 자료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목차를 짜기란 불가능하다.  내 앞에 놓인 자료를 장악하기 위해, 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목차를 짜라. 수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이 선정문목법이다.
變例創新法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든 새 것은 옛 것의 변용일 뿐이다. 다만 옛법이 아무리 훌륭해도 시대가 같지 않고, 사람이 달라지면 쓰임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 옛 것만을 붙들고 고집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온고지신처럼 기존에 있던 것을 참조하여 새 것을 만들어내라. 이것이 변례창신법이다.
取善論斷法
-> 가치를 판단하려면 객관적인 분석과 명석한 판단이 필요하다. 하나하나 따져서 지위를 헤아리고 정보의 값을 매겨라. 문제는 나에게 있다. 자료에 있지 않다. 이것이 취선논단법이다.
擧一反三法
-> 툭 건드려 오성(悟性)을 활짝 열어주는 방식이다. 혼자서도 한 모서리를 들어 탁자 하나를 쉽게 뒤집을 수가 있다. 한 솥의 국맛은 한 숟가락만 떠 먹어봐도 알 수 있다. 통째로 다 마셔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령을 잡는 것이다. 이것이 거일반삼법이다.
彙分類聚法
-> 방대한 자료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에서 시작된다. 일단 정보가 집적되면 이것을 다시 갈래별로 나눠 교통정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뒤죽박죽으로 섞인 정보를 갈래별로 나누면 비로소 흩어진 정보들이 하나의 방향을 지시하기 시작하고(彙分), 갈래별로 쪼개어 나눈 정보는 다시 큰 묶음으로 모아 하나의 질서 속에 편입시켜야 한다. 이때 다시 통합된 하나는, 분류하고 취합하기 이전의 산만한 하나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계통이 서서 구획이 나누어진 전체로 탈바꿈한 것이다(類聚). 이것이 휘분류취법이다.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제별로 분류해 식견을 확장하는 觸類旁通法에서 좀 더 나아가 속인의 때를 벗고 달사의 식견을 지니려면 먼저 문심혜두(文心慧竇)가 열려야 한다.
 문심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고, 혜두는 지혜의 구멍이다. 즉, 안목이 열리고 식견이 툭 터져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우러나게 되는 상태이다.

문자가 생긴 것은 만물을 분류하기 위해서다. 그 형상과 뜻과 일을 가지고 반드시 종류별로 접촉하여 곁에까지 통하게 해서, 같은 부류를 다 이해하고 다른 것과 구별하게 한 뒤라야 정리(情理)가 찬연해져서 문심혜두가 개발된다.
                                                           - 천자문에 대한 평(千文評) 中 에서 발췌... -

1강에서 나온 촉류방통법과 2강에서 나오는 휘분류취법은 비슷해 보이나,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彙分類聚法 (휘분류취법)  자료의 섭렵과 정리 과정에 중심
 觸類旁通法 (촉류방통법)  계통있는 학습에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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