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놓치지 않는 실천적 지식경영
인간은 왜 사는가? 공부는 무엇 때문에 하나? 어떤 작업을 하든지, 무슨 공부를 하든지, 붙들고 놓지 않는 기본정신이 바로 핵심가치다. 그것은 삶의 여유이자 학문의 목적이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 진실과 실용을 추구하는 정신,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매달리는 몰두, '지금 여기'를 중시하는 자주적 태도가 그것이다. - 저자 曰
다산 선생의 유배 시절 가장 마음에 새겨둔 말이 간난불최(艱難不摧)가 아닐까 한다.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인동초처럼 꿋꿋하게 잘 견뎌내지 않았을까 싶다.
裨民補世法
-> 고작 제 한 몸의 영달과 부귀를 위해 학문을 하고 사업을 한다면 마침내 그 뜻과 노력이 너무 슬프다. 무엇 때문에 학문을 하는가? 무엇을 얻으려 사업을 하는가? 학문을 하면서도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을 잠시도 내려놓지 않았다. 그 매운 시련 속에서도 그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세상을 위하는 길을 찾아 모색을 거듭한다. 이것이 비민보세법이다.
艱難不摧法
-> 사람의 그릇은 역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온전히 드러난다. 시련 앞에 쉬이 좌절하는 사람은 대부분 작은 성취에 금세 교만해진다. 군자는 태산처럼 늠염한 기상에 길러야 한다. 역경 앞에 담대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늘은 게으름을 미워하니 반드시 복을 주지 않고, 하늘은 사치한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복을 내리지 않는다. 역경 앞에 담대하라.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야 진짜 군자다. 가난에 주눅들어 뜻을 잃지 말고, 근검의 정신으로 마음을 다 잡아라. 위기 상황에 놓인 뒤에 그 사람이 보인다. 감춰져 있던 본바탕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것이 간난불최법이다.
實事求是法
-> 겉보기만 번드르르하고 실제에 적용해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러자면 작업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설정해나가 알찬 결과를 얻는 것이 실사구시이다.
吾得天助法
-> 무슨 작업을 하든지 무턱대고 닥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것이 오득천조법이다.
朝鮮中華法
->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를 따지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다가 하고 싶은 말은 정작 하나도 못한다면 그것이 될 말인가? 차라리 조금 부족하고 형식이 저들과 달라도 결국은 제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옳다. 우리 것이 소중하되 우리 것만으로는 안 된다. 속도 없이 덩달아 해서는 안 되지만, 내 것만 좋다고 우기는 것은 더 나쁘다. 정신이 주체를 굳건히 세워라. 그 바탕 위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이용후생을 강구하라.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변해서는 안 될 것까지 바꾸려 들면 주체가 무너진다. 주체가 무너지면 흉내만 남게 된다.
** 관련 글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 단계별로 학습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2. 정보를 조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3. 메모하고 따져보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9. 정취를 깃들여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독후(讀後)의 과정
** 정민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읽고 정리 **
인간은 왜 사는가? 공부는 무엇 때문에 하나? 어떤 작업을 하든지, 무슨 공부를 하든지, 붙들고 놓지 않는 기본정신이 바로 핵심가치다. 그것은 삶의 여유이자 학문의 목적이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 진실과 실용을 추구하는 정신,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매달리는 몰두, '지금 여기'를 중시하는 자주적 태도가 그것이다. - 저자 曰
1. 裨民補世法(비민보세법 - 裨 : 도울 비, 民 : 백성 민, 補 : 도울 보, 世 : 대 세)
->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바로잡는데 보탬이 된다는 말.
2. 艱難不摧法(간난불최법 - 艱 : 어려울 간, 難 : 어지러울 난, 不 : 아닐 불, 摧 : 꺾을 최)
->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다는 말.
3. 實事求是法(실사구시법 - 實 : 열매 실, 事 : 일 사, 求 : 구할 구, 是 : 바를 시)
-> 일을 실답게 하고 바름을 추구
4. 吾得天助法(오득천조법 - 吾 : 나 오, 得 : 얻을 득, 天 : 하늘 천, 助 : 도울 조)
-> 하늘의 도움을 받아 일을 이룬다.
5. 朝鮮中華法(조선중화법 - 朝 : 아침 조, 鮮 : 고울 선, 中 : 가운데 중, 華 : 빛날 화)
-> 조선을 문화적 선진인 중화로 여긴다.
-> 백성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바로잡는데 보탬이 된다는 말.
2. 艱難不摧法(간난불최법 - 艱 : 어려울 간, 難 : 어지러울 난, 不 : 아닐 불, 摧 : 꺾을 최)
->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다는 말.
3. 實事求是法(실사구시법 - 實 : 열매 실, 事 : 일 사, 求 : 구할 구, 是 : 바를 시)
-> 일을 실답게 하고 바름을 추구
4. 吾得天助法(오득천조법 - 吾 : 나 오, 得 : 얻을 득, 天 : 하늘 천, 助 : 도울 조)
-> 하늘의 도움을 받아 일을 이룬다.
5. 朝鮮中華法(조선중화법 - 朝 : 아침 조, 鮮 : 고울 선, 中 : 가운데 중, 華 : 빛날 화)
-> 조선을 문화적 선진인 중화로 여긴다.
다산 선생의 유배 시절 가장 마음에 새겨둔 말이 간난불최(艱難不摧)가 아닐까 한다. 어떤 역경과 시련에도 인동초처럼 꿋꿋하게 잘 견뎌내지 않았을까 싶다.
裨民補世法
-> 고작 제 한 몸의 영달과 부귀를 위해 학문을 하고 사업을 한다면 마침내 그 뜻과 노력이 너무 슬프다. 무엇 때문에 학문을 하는가? 무엇을 얻으려 사업을 하는가? 학문을 하면서도 나라를 위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뜨겁고 붉은 마음을 잠시도 내려놓지 않았다. 그 매운 시련 속에서도 그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세상을 위하는 길을 찾아 모색을 거듭한다. 이것이 비민보세법이다.
艱難不摧法
-> 사람의 그릇은 역경에 처했을 때 비로소 온전히 드러난다. 시련 앞에 쉬이 좌절하는 사람은 대부분 작은 성취에 금세 교만해진다. 군자는 태산처럼 늠염한 기상에 길러야 한다. 역경 앞에 담대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늘은 게으름을 미워하니 반드시 복을 주지 않고, 하늘은 사치한 것을 싫어하니 반드시 복을 내리지 않는다. 역경 앞에 담대하라. 절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야 진짜 군자다. 가난에 주눅들어 뜻을 잃지 말고, 근검의 정신으로 마음을 다 잡아라. 위기 상황에 놓인 뒤에 그 사람이 보인다. 감춰져 있던 본바탕이 낱낱이 드러난다. 이것이 간난불최법이다.
實事求是法
-> 겉보기만 번드르르하고 실제에 적용해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러자면 작업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쓸모에 맞게 바른 방향을 설정해나가 알찬 결과를 얻는 것이 실사구시이다.
吾得天助法
-> 무슨 작업을 하든지 무턱대고 닥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것이 오득천조법이다.
朝鮮中華法
->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를 따지다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다가 하고 싶은 말은 정작 하나도 못한다면 그것이 될 말인가? 차라리 조금 부족하고 형식이 저들과 달라도 결국은 제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옳다. 우리 것이 소중하되 우리 것만으로는 안 된다. 속도 없이 덩달아 해서는 안 되지만, 내 것만 좋다고 우기는 것은 더 나쁘다. 정신이 주체를 굳건히 세워라. 그 바탕 위에서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이용후생을 강구하라.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변해서는 안 될 것까지 바꾸려 들면 주체가 무너진다. 주체가 무너지면 흉내만 남게 된다.
** 관련 글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 단계별로 학습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2. 정보를 조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3. 메모하고 따져보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9. 정취를 깃들여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독후(讀後)의 과정
** 정민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읽고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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