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신혼여행으로 일본 큐슈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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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회사에서 우수사원 표창으로 보내주는 거라서 저렴하게 아주 잘 다녀왔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인천공항까지 아주 설쳤더니, 정신이 하나두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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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대 도시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새벽부터 설친 탓에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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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무래도 가까운 나라이고,
같은 동북아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크게 낯설지 않은 고장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잘 정비되어지 깨끗한 점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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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키티" 짱을 테마로 구성되어진 곳에서..
솔직히 우리 취미에 맞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관광 자체가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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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랜드에서 키티 분장을 한 퍼레이드 쇼를 보고난 후 흡연장소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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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의 무사저택들로 이루어진 마을... (기츠키시(杆築市))
복원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 그대로의 저택들이 보존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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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사 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2~3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언덕을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에도 시대 때는 무사들의 이동 수단이 말과 가마 정도였다.
그래서, 언제나 적의 공격을 걱정해야 했고,
뒤쫓아 오는 적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언덕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적의 동태를 한 눈에 알아보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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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어진 무사 저택의 다다미 방에서 한 컷...
이 곳의 특징은 천장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왜냐구?
적의 침입 때 방에서도 싸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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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아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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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동네이다.
이 곳 또한 무사 저택 뒤로 펼쳐진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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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의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같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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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 오이타현의 벳부(別府)시...

이 동네는 정말 무서운 동네당.
활화산인 아소산의 영향으로 아직도 활발히 지하로 용암의 흐른다.
도시 전체 지하로는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주민들이 그 지하로 파이프를 꽂아서 수증기를 뽑아내고 있다.
곳곳에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였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에서 저녁 밥 지으면 굴뚝으로 나오는 연기같은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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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하나"라고 부르는 온천의 꽃을 재배하는 곳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초가집 같은 곳에서 유황이 흐르는 온천수를 증발시켜 입욕제라던가 스프레이 형태의 유노하나를 생산하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저 곳은
가족 단위로 들어가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다.

스프레이형 유노하나랑 유노하나 입욕제를 구입했다.
스프레이형은 2,100엔(21,000원), 입욕제는 면세점에서 2세트를 3,000엔으로 구입했는데 마지막 날 사용해보니 아주 좋았다.
사실 이거는 우리 아들래미의 피부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아주 좋을 거 같다.
요즘 아토피 현상이 일어나서 말이지...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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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부의 스기노이 호텔>

이곳은 예전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과 정상 회담을 하기 위해서 머물렀던 호텔로 유명하다.

지금은 호텔 신관 옆에 대전망노천온천(타나유)을 오픈을 했는데,
아주 죽이는 곳이다.
노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벳부 시내의 야경을 전망하는 맛은 아주 일품이였다.
카메라를 가지고 갈 수 있었더라면 좋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허락이 되지 않았다.

호텔 내의 다다미 방에서 온천욕 후 잠시 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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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나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유카타를 입고서 한 컷...
노천욕을 한 후 다다미 방에서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마시며...

아사히 맥주는 이 곳 후쿠오카 근처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양대 맥주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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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고 아내가 무사처럼 앉아보라구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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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욕에서 즐기는 시내보다는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화양실(침대 + 다다미)에서 바라본 벳부 시내의 조용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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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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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뜨거운 열탕과 증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관광지(지옥온천)다.

이 바다 지옥은 100도에 가까운 온천수가 흐르고,
이로 인해 즉석에서 달걀을 온천수에 삶아 판다.

비가 와서 수증기가 더욱 짙어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코발트 블루색을 띤 이곳은 정말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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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색의 바다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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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색깔이 피(血) 색깔이라 하여 소혈지옥.
이 곳을 배낭 여행온 대학생에서 부탁하여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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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성>
일본인들은 "3대"라는 말을 붙여쓰기를 좋아한다.
일본의 3대 성(城)
일본의 3대 라면
일본의 3대 맥주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곳 구마모토성도 3대성 중 하나다.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정말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성이였다.
비록 원수의 나라에 있는 성이긴 하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곳을 거치기 전 활화산이 아소산으로 가긴 했으나,
워낙 눈이 많이 와있구,
아직도 활동 중인 곳이랑 날씨도 안 좋았구, 유황가스의 분출이 조금 위험한 상황이라 산에서 밥만 먹고 되돌아 왔다.

사진은 구마모토성 안에 전시되어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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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각(天守閣)에서 바라본 구마모토성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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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는 저렇게 웅장한 성이 왜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샘이 났다.
우리 나라에는 많은 전쟁과 정권 다툼으로 다 사라진 것일까???
사실 저 성도 전소되었다가 1960년대에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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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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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코엑스와 같은 곳이다.
우리의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연결이 되어서
구경하기엔 편했으나,
내부는 막상 옷가게, 식당 뿐이였다.
(실제로는 극장두 있긴 하지만, 동선의 제한으로 보이지 않는다...)
언어적인 장애물과 첫 투어라서 그런지 다 둘러보지는 못했으나,
코엑스와 같은 활기 및 화려함이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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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이 난다고 찍자고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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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널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선 플라자 스테이지">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이 마술쇼를 보여주면서 돈을 받고 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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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빛의 장식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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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라면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면...
삿포르의 미소(된장) 라면
후쿠오카(하카다)의 돈코츠 라면
키다가타의 쇼유(간장) 라면

미소라면은 삿포로의 추운 날씨로 인하여 맛이 짜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일본 제 1의 라면으로 등극했음다.
돈코츠 라면은 후쿠오카의 뱃사람들이 싸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원했기 때문에 생긴 라면인데, 돼지뼈를 푸욱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쇼유 라면은 돼지, 닭과 같은 각종 동물의 뼈를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간장으로 간을 하는 라면이라고 합니다.


돈코츠 라면을 먹어 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은
첫 맛은 아주 느끼했음다.
리마리오가 좋아했을 법한 맛임다.
제가 맛을 선택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하지 않고서는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할 법합니다.
그런데, 한 술 두 술 떠다보니, 그 느낌함이 담백함으로 변하더군요.

ㅎㅎㅎ,
암튼 좋은 체험이긴 했으나,
한 그릇이 약 1,000엔(10,000원)임다.
역쉬 물가가 비싸긴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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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집이 특이하게 생겼져?
개인 별루 부서가 있음다.
그 안에서 돈코츠 라면에 대한 맛을 선택합니다.
면발은 어케 해주세요.
파는 대파 혹은 실파로 해주세요.
고추가루 사용해주세요.
국물맛은 담백, 느끼... ㅋㅋㅋ
모 이런 식으로 선택을 하면 그것대로 해 줍니다.

안의 주방에 있는 사람은 얼굴은 못 봅니다.
그저 종이 조각에 선택해서 벨을 누르면 가져다 줍니다.
도통 알아 듣지 못하는 말을 해 가면서 말이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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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회식을 하게 되면,
1차 : 고기
2차 : 맥주 혹은 소주
3차 : 노래방
이런 식이면 일본 사람들은 3차는 라면에 맥주라고 합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해서 매일 1캔씩은 먹어야 한다고 하던군요.

암튼, 우리가 갔던 "이치란" 이란 라면집은 특이한 건지 몰라두
첨엔 당황스러웠음다.

참고로, 일본의 3대 맥주는
삿포르 맥주, 아사히 맥주, 기린 맥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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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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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타워 올라가기 전에 일본 냄새 나는 조형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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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타워에서 하카타만을 배경으로...

다자이후 텐만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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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神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신사에서 한 컷...

배경 건물 아래 - 팻말 같은 것에
한국에서 온 학부형들이 아들래미, 딸래미 서울 의대 합격해 달라는
소원을 붙여 놓은 것들도 천지비까리였다...

역쉬, 대단한 한국 아줌마들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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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뒤에 모셔 놓은 사당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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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말이 꼭 화장실 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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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여?  
신사 정면에서 어설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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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행이였던 당찬 대구 아줌마의 멋진 사진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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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대한 일화가 있다.
학문의 神인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죽고,
제자들이 매장을 하기 위해 우마차에 싣고 가는데,
소가 목적지 가지 않고,
어떤 곳에 머물러 가지를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자들이 이건 무슨 의미가 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 세운 신사가 바로 이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그 소를 상징하기 위한 것으로서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아주 좋아지고,
몸을 만지면, 건강해진다는 일화로
머리랑 몸을 무진장 만지고 왔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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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의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
이 곳 또한 입국,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물론, 간단한 거지만,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 공원의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입국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패스포트라구 한다.

이곳 하우스텐보스는 여의도의 14배 크기로 이루어져 있구,
아주 광활한 테마파크다...

사진의 배경은 입국장 앞에 위치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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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30분 이상 걸어가야 함으로,
운하에서 운행하는 크루즈를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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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털레히트 지구의 돔투른 성당을 배경으로...
하우스텐보스 내의 가장 높은 건물...  
돔투른에서 내려다 본 하우스텐보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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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광장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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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숙소인 "호텔 유럽"...
꼭 모형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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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길...
네덜란드 왕국 베아트릭스 여왕 폐하의 궁전을 재현한 건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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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겨울인데, 아무래도 위도상 남쪽이라서 꽃이 아직도 피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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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야경>

쥑이는 야경인데,
사진 기술이 떨어져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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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의 환상의 정원>

이국적인 정취에 빼어난 정원...
게다가 빛의 궁전으로 태어난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야경에 환호성이 절루...

오렌지 광장에서 펼쳐진 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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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를 좀 더 했더라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  
멋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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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 투른 성당의 야경>

야경 정말 압권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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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넨 스텃드 지구의 기어만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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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인 맛이였음다.
비싸서 탈이지만...
저렇게 짬뽕 세트가 1,400엔임다.
우리 나라 돈으로 14,000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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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박물관의 입구...
화려한 도자기를 봤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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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스트 파크 지구의 포로세레인>

막부시대 말기에 네덜란드 국왕 윌리엄 3세가 도쿠가와 막부에 헌상한
일본 최초의 증기범선을 복원한 곳의 선착장...
범선이 멀리서 봤을 때는 멋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깐 별루라서 선착장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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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스트 파크 지구의 칸코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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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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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만(유리) 박물관 앞에서...>

겨울에두 아직 꽃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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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엄 스텃드 지구의 마우리츠 광장>

분수가 있긴 하지만, 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식도락 식당가들의
음식은 실로 실망이다...
값만 대따 비싸구 말이쥐...

참, 일본의 식당에서는 단무지도 안 주더라...
반찬이라곤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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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게이트 데르후트에서...>

뮤지엄 스텃드지구에서 킨델 다이크 지구로 이어지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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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 박물관 앞에서>

낮에 젤 이쁜 지구인거 같다.
여긴 킨델 다이크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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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델 다이크 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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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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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세나(분양 별장지)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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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의 다리에서...>

풍차의 다리에서 크루저 승선장 킨델다이크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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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람선 펄 퀸에서.. >

구주쿠시마 체험 선상에서..
여긴 사이카이 국립공원
한글로 번역하면 서해 국립공원
섬들이 99개나 된다고 하구,
옛 사람들은 많다는 의미에서 9로 표현을 해서 구주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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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넘 기대를 해서인지
남해보다 못했다

선상 꼭대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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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워낙 많아서리...무슨 섬인지도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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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똥폼 함 잡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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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해가 비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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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서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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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 2의 신혼여행은 이렇게 후쿠오카 공항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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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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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월 14일 18시 05분 발 대한항공편으로 나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기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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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울릉도, 독도,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맑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샷!!

각자 개인적인 업무들이 많이 밀려 있는 관계로  5박 6일간의 일정을 전혀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내가 자처하여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비행기 안에서 일정을 잡게 되었다.
여기 저기 가 볼만한 곳의 정보도 읽고 이동 시간도 체크하고, 식당은 어디가 괜찮은지를 체크하였다.
머리를 식히면서 잠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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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권 차장님의 DSLR로 아주 잘 나온 사진 중에 하나이다.
같이 찍은 여성분은 다음.컴의 이정연님...
이번 출장 일정을 주로 나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작성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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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5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에 도착을 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1월 14일 11시 40분경...
긴 비행 속에 다들 느낀 거겠지만, 마치 사육 당하는 느낌이였다.
때 되면 불 끄고 자라구 하고, 때 되면 먹이 주고, 때 되면 음료 주고...
ㅋㅋ
마치 우사에서 사육 당하는 소나 닭장에서 사육 당하는 닭 신세라고나 할까?

어쨌든, 나의 3번째 해외 여행은 이렇게 서막을 올렸다.
(사실 영어가 무척이나 짧은 관계로 긴장을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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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는 많이 어리둥절 했었다.
막상 도착하긴 했었으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이며, 혹여 어떻게 물어 물어 갈 것인가? 가 상당히 심적 압박으로 내겐 다가 왔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크게 낯설지는 않았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나마 렌트 센트를 찾기 위해 Information도 보고, 안내원에서 손짓 발짓 써가며 물어 물어 길을 찾았다.

공항에 수속을 밟고 렌트를 하기 위해 렌트 센터로 airtrain(일명 : 바트)를 타고 이동하였다.
모노 레일로서 차가 아주 깔끔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우리를 낯설게만 보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바트를 타기 위한 승강장과 바트 내부이다.
당연히 무료 승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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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인터넷 상에서 예약을 한 sheet를 가지고 렌터 센터에 있는 Budget 사무실로 향했다.
(참고로, Budget이 다른 렌터카보다 저렴하고 서비스도 제일 좋다는 소문이 있다.)
렌트 업체 중 Budget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무려 1시간 20분을 기달려 우리가 원하는 차를 인수를 받았다.
ㅋㅋ
사실 안내원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몇몇 단어만 띄엄띄엄 듣고 짤막한 답을 몇 번 주고 받으니 차 키를 주었다
일단 숙소부터 가서 멍~~ 한 정신을 수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향하였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한국보단 따뜻한 날씨(한국의 초봄 날씨 정도)였고
우기라서 공항과 시내간의 거리는 40분 정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비가 내리고 시내는 화창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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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비행기 안에서 미리 찜해 둔 지중해 요리를 하는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러나, 입수한 정보는 옛 정보이며, 지중해 요리는 보이지 않아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famous parrah(?)와 샐러드 등등을 주문하였으나, 여~엉 느끼함에 다들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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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시간 비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꾸역 꾸역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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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너무 깨끗하게 비웠남... 머쓱해지네... ㅋㅋ
음식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 저 분들의 상상을 무지막지 박살을 내 버렸지만서도 모~~ 좋은(?) 경험으로다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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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레스토랑 앞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또다른 명물이 Bay Bridge가 있었서
느낌함을 충분히 달래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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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는 굉장히 긴 다리이며(정확한 길이는 생각 안 남.) 시속 80Km 속도로 달리면 10여분 정도 가야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담, 계산상으로 15Km 정도?? 아닌감... ㅋㅋ)
자세히 보면 2층 다리이다.

다리 상단은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일방통행이며, 하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나가는 일방통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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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컴의 배원준님과 기념으로 한 판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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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전체와 미국인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한 판...(왼쪽부터 이종관님, 김무권차장님, 나, 노희섭님, 이정연님, 배원준님)

시간이 꽤 흐른 관계로 일단, SBC Park 를 거쳐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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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Park는 샌프란시스코 볼 파크이다.
즉, 한국으로 치면 삼성구단의 대구 홈 구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경기를 보면 장외 홈런일 경우 공이 바다로 빠지는 경기를 종종 봤을 것이다.
이 곳이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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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장을 구경하기 위해 Parking을 했는데, 헐~~ 주차비도 장난이 아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생각 외로 많이 비쌌다.
주차를 하고 이 다리를 건너 SBC park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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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기간이 아님에도 미국에서의 야구 열풍은 정말 대단한지 휴식 기간에도 갖가지 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때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몬스터 자동차로 어떤 행사를 했는 거 처럼 보였다.
상당히 요란스러웠다.
우리도 티켓팅을 해야 되는데 어떡할까 고민하고 있는 찰라에 미국인이 여러 장으로 건네 주길래,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고마운 분이였다.
이 사진에 나온 아이들의 부모 같아 보였다.
나두 고마움에 장난끼가 발동하여 아이들과 같이 한 컷 찍었다.
애들이며 부모들이며 나의 이런 장난끼에 모두들 흥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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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 구경하다가 잠시 샌프란시스코 경찰과 사진 같이 찍자고 부탁을 하여 한 컷 찍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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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 날을 간단하게 외출은 마무리를 했고,
바로 우리의 숙소인 힐튼 호텔(1박이 거의 15만원 선이였던 걸로 기억함)로 향하고
각자 자기 짐들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먹은 곳이 "도지마 안"이라는 일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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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풍경은 좀 허름하지만, 맛은 수집한 정보에 나와 있듯이 꽤 괜찮았다.

내가 주문한 덴뿌라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삿포로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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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시차 적응을 떠나서 피곤함을 뒤로 하고 7시에 로비에 모여 샌프란시스코를 기점으로 4 ~ 5시간 거리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하기 위해 간단히 먹을거리로 도너츠도 준비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준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이른 아침과 밤은 썩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많은 걸인들과 흑인들의 천지여서 왠지 깨끗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심지어는 선입견으로 인해서 무섭기까지 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다들 무진장 친절했는데도 왠지 꺼리낌이 생겼다.

여하튼, 간단한 아침 꺼리를 준비하고 어제 미리 봐둔 Bay Bridge를 타고 오클랜드로 가기 위해
80번 High Way를 타고 가다 나타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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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시 네비게이션이 딸린 차를 렌탈한 게 아니라,
오로지 렌탈시 주어진 작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것이 초행길에서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낯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6명 모두의 의견도 제대로 일치하지 않고,
말 그래도 좌충우돌 드라이브가 되었다.

처음엔 길을 잘못 들어 San Rafae라는 동네로 갔다가 교도관에게 길을 다시 물어
580번 High Way와 108번, 120번 도로로 갈아 탔다.
사실 모두들 피곤함이 몸 깊이 배여있긴 했지만,
광활한 미국 대륙에 놀라 피곤함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요세미티 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끝이 없는 듯 했다.
사실 자동차로 4~5시간 거리라곤 하지만,
한국에선 서울에서 부산간 거리이니 모두들 지칠만도 했다.
지겨움을 잠시 달래기 위해 지나던 길에 위치해 있는 작은 호수에서.
흔적(?)도 남기며 따가운 햇살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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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길고 긴 시간을 달려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반경 내에 접어 들었다.
이 요세미티 국립 공원의 크기에 놀라지 마라
경상도보다도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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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으로 접어들기 위해 매표소에서의 시간이 꽤 길었다.
마침 겨울이라서 더욱 그러했다.
국립공원 내로 가기 위해선 체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100 씩이나..
동료들간의 의견도 분분했다.
저러한 곳을 체인을 감고 꼭 가야 되냐?
그냥 돌아가자~~~

난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미국에 어쩜 다시 올 수 없을 수오 있고, 게다가 4~5시간이나 운전해서 온 곳인데,
어떻게 그냥 돌아갈 수가 있단 말인가?

정녕 위험하다면 미 당국에서도 입장을 불허하지 않겠냐?
체인 구입비와 설치비가 비싸다면 내가 부담하겠다고 설득하여 1시간을 소비하고 드뎌 입구로 들어설 수가 있었다.
(사실 법인 카드로 계산했다... ㅋㅋ)

드뎌 체인을 감고 들어섰는데,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숲 속을 지나올 때는 마치 눈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카메라로는 그 풍경들을 완전히 담아 내진 못했지만
머릿 속엔 아주 오래동안 남아 있을 것이다.  

 
매표소에서도 20분 가량 운전하여 산을 더 올라가보니 체인이 필요가 없었다.
("No Chain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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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낌이 있는 체인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조금 더 가보니 드뎌 인터넷과 책자에서 뒤져봤던 풍경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국에선 좋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여유 차선 및 공간을 마련해 놓았는데, 이 곳을 포인트(Point)라고 부른다.
우리가 처음 맞이한 곳은 "Valley Portal" 이라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계곡의 관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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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인 브리달베일 폭포(Bridalveil Fall)..
일행 모두 어느 누구 하나 탄성을 지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거대한 웅장한 스케일에 감탄사들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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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설사 미디어를 통해서 봤다고 해도
직접 눈을 통해 보지 않았다면 그 광경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 거대한 폭포는 엄동설한에도 언다고 하니, 자연의 힘 또한 대단한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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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달배일 폭포가 흘러 이룬 냇가는 이러하다.
마치, 달력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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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워낙 거대하여 카메라에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두 나의 모습을 안 담아낼 수가 없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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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리달베일 폭포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요세미티 폭포를 찾았다.
이 폭포는 낙차로만 세계 5위이다.
낙차가 무려 189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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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다.
좀 더 운이 좋았서, 아래 층에 피는 무지개를 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 무지개가 그렇게 장관이라고 한다.

이 요세미티 폭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엘 캐피탄"
암벽타기로 유명한 화강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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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숨차게도 달려왔다.

드뎌 가장 보고 싶어한 "하프 돔(Half 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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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돔의 유래는 빙하기 시대까지 올라간다.
빙하기 시절 거대한 빙하가 떠내려 오면서 돔(봉오리)를 반으로 갈라 놓았다고 해서 하프 돔이라고 한다.

이 곳 경과 또한 장난이 아니었다.
자~~~ 감상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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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여름이 적격이라고 한다.
여름엔 인파들이 몰려 정말 바글바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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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겨울의 장관 또한 못지 않은 거 같다.

(USSC에 다니는 친구 말에 의하면 겨울 장관도 여름 못지 않게 멋지다고 합니다.)
눈 안개도 피어나고,
눈에 덮힌 자연 경관이 더 화려한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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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꼭 가보고 싶었던 글래셔 포인트는 Closed 상태라 아쉬웠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말이다.

몇몇 포인트도 가보고 싶었지만,
자연 제약 사항으로 아쉬움만 뒤로 한 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오후 5시에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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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도 장난이 아니었다.
장거리 여행 탓에 전부 차에서 자구...

국제 면허 자격증을 취득한 나만 고생이었다. ㅋㅋ

숙소에 10시에 도착해서 늦은 저녁밥을 먹기 위해
호텔의 47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를 찾아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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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시간인지라 굶주린 배를 감싸 안고
룸으로 돌아와 룸서비스로 굶주리 배를 겨우 달랬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나의 모습을 2일차 마지막 사진으로 장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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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전날의 피로에 다들 힘든 기상이였지만,
7시 30분에 집합을 시켰다.
워낙 짧은 일정이라 일찍 출발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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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내가 운전하는 날이 아니라,
김무권 차장님이 하는 날이라 솔직히 조금은 덜 부담스러웠다.
전날의 좌충우돌식 길 찾아 헤매기 덕이였는지 이 날은 쉽게 길을 찾아갔다.
또한 길 찾기도 한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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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타호는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시에라 산맥에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4~5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굉장히 광활한 호수며,
끝에서 끝을 보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이 곳을 목적지로 잡은 이유는 스키, 보드를 타기 위함이고,
이 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작은 라스베이거스라고 할 만한 갬블링으로 유명한 "리노"라는 동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름에 간다고 하면 굳이 추천하고 싶은 지역은 아니다.  

갬블링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라스베이거스"로 가라!!

미국의 고속도로의 특징은 대부분 무료이며,
휴게소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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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싶으면 국도로 빠져 마을 입구에 마련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며
슈퍼에서 필요한 걸 구입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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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레이크타호에 도착...
미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얻은 정보에 의해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헤븐리 스키장으로 가기 위해 잠시 대여점에서 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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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다들 영어가 짧아서 1명이 질문을 하면 3~5명이 듣고
의견을 조합하여 이동하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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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 스키장 초입에 들린 조지 아찌의 대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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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짧은 영어이지만,
사이즈에 맞는 옷도 빌리고, 스키 및 보드도 빌린 거 보면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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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지출이 가장 심했다.
5명이 즐기는데, $600 ~ $700을 사용했다.

헤븐리 스키장은 처음 방문하는 한국인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인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슬로프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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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서 보이는 슬로프는 단 2개...
한국에서의 최상급 슬로프보다 더 심한 경사를 가진 슬로프와
초보자가 탈 수 있는 슬로프 2개만 보인다.
그래도, 미국까지 와서 보드를 타는데 어찌 초보자 슬로프로 갈 수 있겠나 해서 과감히 용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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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두려움을 가지고 리프트를 한참 타고 올라가다 뒤를 내려다 보았는데, 허걱 ^^
세상에나 지상에서 본 레이크타호가 아니었다.
백두산 천지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한 광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사진에 담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웠다.
내가 그래서 여름철의 레이크타호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여름철에도 리프트를 운영하는가??? ㅋㅋ)

우리가 다들 세미 프로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카메라를 가지고 타지 못한 탓에 정말 후회 막급이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보딩을 즐기지 않을 수 없었다.

리프트에서 내려보니 다행히도 봉오리 건너편에 많은 슬로프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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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키장과 비교를 해 보자면, 설질이 더 좋다.
인공눈이 아니라 천연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며 또한, 슬로프가 직활강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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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를 타고 지그재그로 내려오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많다.
물론, 그 슬로프의 폭은 2m 정도
한국의 넓은 폭의 슬로프에서 타다가 좁은 곳에서 탈려니
용기가 많이 필요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부츠가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

헐거웠구, 보드 자체도 조금은 헐겁다는 느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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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또 하나의 차이점은 리프트를 탈 때 꼭 보드를 착용한 채로 타야 된다.
한국에선 들고 타도 되는 말이지...
들고 타면 열라 모라구 한다.
)*&*^%&$%&&*(*&)~~~

찍사는 타지 않아서 다행히 리프트를 타기 전 유일하게 스키장 배경으로 찍을 수 있었다.
ㅋㅋ
옷 갈아 입는데, 찍는 나쁜 찍사 희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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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경 장비를 반납하고, 6시경 리노로 향했다.
스키장 마지막 코스를 스키장 초입에 있는 급경사 슬로프를 타고
내려온 탓인지 김무권 차장님이 다리가 후들거려 운전을 못하겠단다.
에효~~
선배가 못 하겠다는데 어쩌누...
후배인 내가 해야지..
국제 면허는 선배랑 나만 받아 왔는 것을...

리노까진 레이크타호에서도  1시간 30분이나 갔다.
이 곳에서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내부 촬영금지다.

이 날 사진은 그래서 별루 없다.
잼있게 잭팟도 해보구...
생전 처음 해 봤는데 잼 있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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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특히, 도박은...) 중간에 그만뒀다.
한 3만원 잃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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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새벽 3시였다.
정말 지옥 훈련 하는 것도 아니구...
내가 일정을 짰지만 넘 빡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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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이 날은 드뎌 구글을 방문하게 되었다.
여기와의 약속도 10시에 되어 있었기 때문에 7시 30분에 집합시켰다.
ㅋㅋ
내가 생각해도 넘 야속하다.
전날 새벽 3시에 귀가하여 씻고 4시에 잤다면 거의 3~4시간 밖에 못 자는건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우리가 타고 다닌 포드사의 EverStart 라는 7인승 밴의 모습이다.
우리가 눈 속을 이틀이나 달려서인지 차가 무진장 지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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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니발가 같은 종류의 차이긴 하나 카니발과의 승차감은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힘도 힘이고, 잘 나가고, 조용했다...

전 세계 검색엔진의 최강인 구글 캠퍼스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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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빌딩은 여러 채이다.

빌딩이라고 해봐야 2~3층 높이지만,한 동네의 2~30개의 건물에서 3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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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캠퍼스라고 부른다.
대학교의 캠퍼스 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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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런 젠장~~~
여기서도 사진 촬영 금지란다.
그래서, 나의 사진 중에 구글 내부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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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많이 배웠다.
역시 여긴 개발자의 천국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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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표현을 하자면 힘들고,
또한, 구글에 입사를 원하는 이에겐 괜한 허영심만 심어줄 거 같아서
그냥 나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하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나침반으로 사용하고자 할 뿐이다.

구글과의 일정을 마치고,
원래 일정대로라면 "원초적 본능"의 사론스톤이 멋진 오픈카를 타고 달리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빅서"라는 동네였는데, 다들 하는 소리가
"전 차장님~~, 제발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보내져~~~"
라는 간곡한 소리에 학교 선배가 머물로 있는 산타크루즈로 향하였다.

마운틴 뷰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
선배와 동기의 시간을 맞추느라 잠시 산타크루즈 시내 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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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해변가의 갈매기들의 모습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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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의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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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에 즐비한 고급 주택들...
다들 하는 말이
"어라 이상하네?? 한국에선 이런 곳에 반드시 횟집이 있어야 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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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난이 아닌 고급 주택들이 즐비했다.

다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ㅋㅋ
돈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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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집 한 채가 10억 이상한다고 하더라.

시간이 되어 드뎌 선배와 동기를 만나기 위해 UCSC(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e)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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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재회를 하고 식사하기 전 시내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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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런데, 여짓껏 우리의 교통법규 위반 사실은 여실히 드러났다.
STOP(일시정지) 신호에선 무조건 서서 3초를 기달려야 한단다.
안 그럼, 벌금이 $280 이란다.
또한, 주사 시설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도 벌금이 장난이 아니란다.
우린 사용할 줄 몰라서 대충 세워놓고 다닌 것도 허벌난데 말이다.

대부분 90% 이상 잡힌다고 하는데,
우린 수도 없이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단속 대상이 되어 보지 않았다.
ㅋㅋ
억시 운이 좋은가 보다.

일행들은 그동안 바쁜 일정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하더라도 느끼한 서양 음식에 지쳤다.

그래도, 선배와 동기(연구실 부부)가 차려준 고기와 김치와 된장국은
우리의 속을 충분히 달래주고 남았다.

너무나 간만에 한국어로 쉽게 대화할 수 있어서 넘 좋았고,
6년만에 만난 선배와 동기를 만나서 한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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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배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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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음식을 같이 차려주신 미숙님에게도 감사드리며,
우리 일행 중에 원준님과 죽이 맞아 한없이 실컷 웃은 일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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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선배인 성훈 선배...
이 분 아시는 IT 종사자들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올 6월에 박사 과정 마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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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무권 선배, 성훈 선배, 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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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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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거 공개하지 말하고 했는데,
감히 협박 따위를 감소하고 공개합니다.
이건 학생 부부 기숙사를 공개하는 겁니다.
UCSC 기숙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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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아!!!
연경인 괜찮지???
ㅋㅋ
룸메이트인 희진씨 난리나는거 아냐???

선배와 동기가 마련해준 만찬을 행복하게 보내구,
빗길을 2시간 가량 달려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온 시간이 밤 11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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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전 날의 약간은 느슨한 일정에 모두들 편히 잠들었다고 합니다.
ㅋㅋ
이 날은 10시 30분에 야후와의 미팅이 있어서
야후 검색 본부가 있는 산타클라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야후 본사는 써니 배일에 있습니다.

이 곳은 인터체인지를 나오자 말자 바로 있어서 찾기는 무진장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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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에선 실내 촬영이 가능하여 내부 전경을 몇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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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진짜 좁더라구요...
이 곳에서 동향인 평해분을 만나게 될 줄이야...
그것도 부모님들이 서로 알고 계신 분이니..

ㅋㅋ
그 분(백대호님)의 자리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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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휴게실, 빌딩에서 바라본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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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분들이랑 같이 식사를 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스시를 먹었는데,
여짓껏 컵라면과 도너츠로 대충 때웠는데,
처음으로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1시간을 기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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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미국엔 일식집들이 많은데,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일식집들이 많답니다.

다음 날이 귀국하는 날이라서 마지막 일정으로 쇼핑을 했습니다.
쇼핑 계획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마"라는 구역에서 할려구 했으나,
가격대를 생각해서 산타클라라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길로이"라는 동네를 택했습니다.
물론, 이 곳도 동기인 연경이가 추천을 해 준 곳이고,
아울렛들이 모여 있는 곳이져...
ㅋㅋ
다들 내려 놓으니 보따리 장사꾼 마냥 여기저기 쇼핑을 하는데 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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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7월경에 마늘 축제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 축제가 미국 10대 축제로 뽑혔다고 하는데,
마을은 작아서 보잘 건 없습니다.
브랜드들이 크게 4개 구역에 몰려 있어서 각 구역마다 차로 이동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101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보면
이정표에 "premium outlet" "levesley Road"라는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바로 나옵니다. 

영양제와 옷가지들, 신발류, 장난감류들을 사고,
마지막 저녁이라 거창하게 먹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서
피셔먼스 워프(Fisherman's wharf) 라는 구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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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반드시 킹크랩이랑 랍스타를 먹어야 된다길래
무작정 들어갔져...
메뉴판에 킹크랩이 있는지...

이곳은 마치 우리나라 먹자골목처럼 이런 레스토랑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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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to's라는 식당에서 킹크랩과 랍스타랑 화이트 와인을 시켜 먹었습니다.
킹크랩과 랍스타는 싯가로 가격이 매겨지는데,
킹크랩은 $40 가량, 랍스타는 $70가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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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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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배 터지게 먹고는 금문교로 향하였습니다.
금문교는
"야경이 이쁘다" 아니다, "낮의 광경이 이쁘다"라는
분분한 의견이 있어서 둘 다 보기로 했습니다.

금문교를 건너서 야경을 보기로 했고,
샌프란시스코 야경까지 덤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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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험을 하고, 호텔에 돌아 왔으나,
아쉬움도 많고 해서 호텔 바에서 맥주 한 잔 하고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로비에서 잠시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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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교과서에 금문교를 너무 이쁘게 본 환상 때문에 꼭 가보자고 했었는데
잘 온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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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낮에 보는 광경이 더 낫더군요.
중국 교민들이 낚시하는 모습도 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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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주변 모습입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햇살은 눈을 제대로 못 뜰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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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닷물은 얼음장같이 찬데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서핑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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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르신들이 봤으면
"저 미친넘들을 봤나? 심장마비 걸려 죽을라구 환장을 했구만..."
이러구 남았을 겁니다

금문교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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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츠라츠(Alcatraz)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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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너무나 유명해서 다들 알 것으로 보인다...
"더 록(The Rock)"에 나온 감옥이다...

예전엔 감옥 체험도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안 한다고 하기에 그냥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고 말았다.

섬이랑 육지랑 가까운데, 탈옥수는 기껏 3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섬과 육지 사이의 물길이 너무 심해서
왠만한 사람은 헤엄쳐서 살아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향하는 마음이 내도록 무거웠다.
우리(무권 선배랑 나)는
성훈 선배의 부탁과 우리의 아쉬움으로 도저히 그냥 귀국할 수가 없었다.
6년 만에 만났는데, 제대로 대화도 못 해 보구 그냥
간다는 것이 너무 맘에 내키지 않아서
전 날 비행기 표를 연기하고, 렌탈카도 하루 더 연장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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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들 식구들만 먼저 보낸다는 것이 너무나 맘에 걸렸다.
보내구, 1번 국도를 타고 가는 내도록 둘이서 한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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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국도...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해안 도로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타크루즈까지 이어지는 2~3시간 가량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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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에서 1번 국도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Pigeon Point Light Station State Park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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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와 호스텔이 같이 있는 곳인데,
나의 태생이 바다 태생이라서 그런지 다른 곳은 모르겠구,
이 곳은 꽤 괜찮다고 표현을 하고 싶었다...
Pigeon Point Light Station State Park 전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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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선배랑 연경이가 다니는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SC)
이 곳은 학생 부부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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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C 전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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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휘트니스 센터는 학생들은 무료이고,
직원들과 교수님 유료라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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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에서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상황 아닌가?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 정상인 것을...

그러나, 사고 방식 자체가 틀리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직원들과 교수들을 고용한 것이니,
주인은 학생이고, 직원과 교수들은 고용인이라는 것이다.

간만히 생각해보니 우리가 바보가 되었던 것이다.

UCSC
입구에서 바라본 학교의 이미지는 정말 한국의 시골에나 있을 법한 고등학교 수준이었다...

그러나, 막상 캠퍼스를 투어하면서 받은 느낌은 진정한 대학이구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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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마구잡이식 건물을 올리지만,
이 곳은 숲과 어우러져 낮은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입구에서는
캠퍼스 전체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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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선 사슴들도 뛰어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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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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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의 복도가 마치 호텔 복도와 같은 느낌을 준다..
연구실 내부는 한국 학교랑 거의 비슷하지만,
개인 공간이 확실하다...


연경이 자리와 성훈 선배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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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선배 좀 깨끗하게 사용하세요!!
ㅋㅋ
 

몬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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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가 원래는 멕시코 땅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멕시코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다가 미국의 도움으로 독립을 하였는데, 그 댓가로 캘리포니아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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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지배를 받을 때 수도가 몬트레이였다고 한다...

동네는 부촌 느낌이 팍 들구,
요트들이 즐비하다...

미국 사람들은 집사구, 차사구 다음으로 요트를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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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명칭은 정확히 몰겠지만,
주요 포인트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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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다 스프를 넣어서 떠 먹다가 다 먹게 되면
빵을 부셔 먹는다...
맛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ㅋㅋ (나중에 알게 됨... 클램차우더)


몬트레이 전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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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이외에 유명한 17번가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 동네는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다.
입구에서 거부 당했다.
입장 가능한 시간이 오후 4시까지 였기 때문이다.
20분 차이로 ...

참고로 어떤 동네냐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집들이란다.
대문에서부터 30분이나 가야 집이 나오는...
그런 부유한 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 이 17번가라는 곳이구,
따로 입장료를 받아가며 자기 영역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몬트레이에서 스케치를...
기념으로 길거리 화가에게 나의 스케치를 맡겨 보았다...
별명이 "짚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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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려야지...

다정한 성훈 선배, 연경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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