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월 14일 18시 05분 발 대한항공편으로 나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기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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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울릉도, 독도,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맑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샷!!

각자 개인적인 업무들이 많이 밀려 있는 관계로  5박 6일간의 일정을 전혀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내가 자처하여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비행기 안에서 일정을 잡게 되었다.
여기 저기 가 볼만한 곳의 정보도 읽고 이동 시간도 체크하고, 식당은 어디가 괜찮은지를 체크하였다.
머리를 식히면서 잠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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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권 차장님의 DSLR로 아주 잘 나온 사진 중에 하나이다.
같이 찍은 여성분은 다음.컴의 이정연님...
이번 출장 일정을 주로 나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작성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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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5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에 도착을 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1월 14일 11시 40분경...
긴 비행 속에 다들 느낀 거겠지만, 마치 사육 당하는 느낌이였다.
때 되면 불 끄고 자라구 하고, 때 되면 먹이 주고, 때 되면 음료 주고...
ㅋㅋ
마치 우사에서 사육 당하는 소나 닭장에서 사육 당하는 닭 신세라고나 할까?

어쨌든, 나의 3번째 해외 여행은 이렇게 서막을 올렸다.
(사실 영어가 무척이나 짧은 관계로 긴장을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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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는 많이 어리둥절 했었다.
막상 도착하긴 했었으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이며, 혹여 어떻게 물어 물어 갈 것인가? 가 상당히 심적 압박으로 내겐 다가 왔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크게 낯설지는 않았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나마 렌트 센트를 찾기 위해 Information도 보고, 안내원에서 손짓 발짓 써가며 물어 물어 길을 찾았다.

공항에 수속을 밟고 렌트를 하기 위해 렌트 센터로 airtrain(일명 : 바트)를 타고 이동하였다.
모노 레일로서 차가 아주 깔끔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우리를 낯설게만 보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바트를 타기 위한 승강장과 바트 내부이다.
당연히 무료 승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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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인터넷 상에서 예약을 한 sheet를 가지고 렌터 센터에 있는 Budget 사무실로 향했다.
(참고로, Budget이 다른 렌터카보다 저렴하고 서비스도 제일 좋다는 소문이 있다.)
렌트 업체 중 Budget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무려 1시간 20분을 기달려 우리가 원하는 차를 인수를 받았다.
ㅋㅋ
사실 안내원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몇몇 단어만 띄엄띄엄 듣고 짤막한 답을 몇 번 주고 받으니 차 키를 주었다
일단 숙소부터 가서 멍~~ 한 정신을 수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향하였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한국보단 따뜻한 날씨(한국의 초봄 날씨 정도)였고
우기라서 공항과 시내간의 거리는 40분 정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비가 내리고 시내는 화창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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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비행기 안에서 미리 찜해 둔 지중해 요리를 하는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러나, 입수한 정보는 옛 정보이며, 지중해 요리는 보이지 않아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famous parrah(?)와 샐러드 등등을 주문하였으나, 여~엉 느끼함에 다들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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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시간 비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꾸역 꾸역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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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너무 깨끗하게 비웠남... 머쓱해지네... ㅋㅋ
음식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 저 분들의 상상을 무지막지 박살을 내 버렸지만서도 모~~ 좋은(?) 경험으로다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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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레스토랑 앞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또다른 명물이 Bay Bridge가 있었서
느낌함을 충분히 달래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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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는 굉장히 긴 다리이며(정확한 길이는 생각 안 남.) 시속 80Km 속도로 달리면 10여분 정도 가야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담, 계산상으로 15Km 정도?? 아닌감... ㅋㅋ)
자세히 보면 2층 다리이다.

다리 상단은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일방통행이며, 하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나가는 일방통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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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컴의 배원준님과 기념으로 한 판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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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전체와 미국인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한 판...(왼쪽부터 이종관님, 김무권차장님, 나, 노희섭님, 이정연님, 배원준님)

시간이 꽤 흐른 관계로 일단, SBC Park 를 거쳐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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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Park는 샌프란시스코 볼 파크이다.
즉, 한국으로 치면 삼성구단의 대구 홈 구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경기를 보면 장외 홈런일 경우 공이 바다로 빠지는 경기를 종종 봤을 것이다.
이 곳이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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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장을 구경하기 위해 Parking을 했는데, 헐~~ 주차비도 장난이 아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생각 외로 많이 비쌌다.
주차를 하고 이 다리를 건너 SBC park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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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기간이 아님에도 미국에서의 야구 열풍은 정말 대단한지 휴식 기간에도 갖가지 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때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몬스터 자동차로 어떤 행사를 했는 거 처럼 보였다.
상당히 요란스러웠다.
우리도 티켓팅을 해야 되는데 어떡할까 고민하고 있는 찰라에 미국인이 여러 장으로 건네 주길래,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고마운 분이였다.
이 사진에 나온 아이들의 부모 같아 보였다.
나두 고마움에 장난끼가 발동하여 아이들과 같이 한 컷 찍었다.
애들이며 부모들이며 나의 이런 장난끼에 모두들 흥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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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 구경하다가 잠시 샌프란시스코 경찰과 사진 같이 찍자고 부탁을 하여 한 컷 찍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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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 날을 간단하게 외출은 마무리를 했고,
바로 우리의 숙소인 힐튼 호텔(1박이 거의 15만원 선이였던 걸로 기억함)로 향하고
각자 자기 짐들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먹은 곳이 "도지마 안"이라는 일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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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풍경은 좀 허름하지만, 맛은 수집한 정보에 나와 있듯이 꽤 괜찮았다.

내가 주문한 덴뿌라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삿포로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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