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살아오면서 마스크란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사용해 볼 시도는 몇 번을 해 보긴 했지만, 쓰는 순간 답답함을 느껴 바로 벗곤 했다.


최근에 신종플루(H1N1)로 인하여, 마스크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코감기가 심해지고 약간의 두통이 있었다.
그 날 바로 조퇴한 후 남양주시 보건소를 찾아갔으나, 증상으로 봐서는 신종플루라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니, 2~3일 증상을 지켜보잰다.
그래서, 주말엔 시체 놀이를 했고, 어제까진 차도를 보이더니 오늘은 콧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약국에 코감기 약을 사러 갔다가 마스크를 사가지고 왔다.

여짓껏 마스크를 하지 않았던 놈이 마스크를 산 이유는 다름이 없었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마스크가 예방에 큰 효과는 없다고는 하나, 나의 감기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혹여 감기로 알고 있는 증세가 신종플루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거 같아 최소한 나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였다.

공공장소에서 기침이나 코를 풀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미간을 찌푸리며 쳐다보거나 피한다.
당사자도 민망하게 되고 상대방도 불쾌감을 느끼고~
그래서, 정말이지 오로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 하나로 샀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말이다.

퇴근하면서 바로 마스크를 썼다.
쓰는 순간 벗고 싶었다.
숨쉬기가 쉽지가 않았고, 가뜩이나 안경을 쓰고 있는데, 안경에 서리까지 끼게 되니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작정한 마음이기에 꾹 참고 지하철에 들어섰더니 그 동안 불편했던 안경에 서리는 끼지 않았다.
그러고, 10여분 지났을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한다고 마스크를 끼고도 숨쉬기가 편해졌다.

그러고 집에 도착하기까지 마스크의 효능에 대한 신기함에 놀랬다.
비록, 남들이 유별나다 생각할런지는 몰라도 나는 나의 뜻이 있어서 편했고,
답답한 숨쉬기도 편해졌으며,
실내에서는 안경에 서리끼는 일이 없고 오로지 실외에서만의 현상이였고,
가장 중요한 효능 중에 하나는 사무실에서 그렇게 풀었던 코를 전혀 풀지를 않았다.
마스크가 외부의 찬바람을 막아주며 체온을 어느 정도 유지시켜주면서 콧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해 준 것이었다
덕분에 최근에 많이 흔 콧밑이 개운하였다.

정리하자면,
                           단 점                       장 점
 1. 숨쉬기가 답답하다
 2. 타인들의 유난 떤다는 듯한 시선
 3. 안경에 끼는 서리
1. 타인에 대한 피해 최소화
2. 체온 유지로 콧물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3. 바이러스에 대한 최소한의 예방책

얼핏보면 장단점의 개수가 똑같아 보이나, 단점 중의 많은 항목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장점이 많게 된다.
또한, 무엇보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월등하다.
이런 시기일수록 남들을 좀 더 배려해야 되는 건 아닐까요?
전염성이 강하다고 떠들고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먼저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외국에는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어 있다고 하는데, 유난히 대한민국은 유별나다고 생각하고 안 한다고 한다.
다들 한 번 애용해보면 정말 마스크에 대한 예찬이 절로 나올 것이다.

모두 마스크 착용합시다!!!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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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 있는 풍경. 린다피콘)"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격언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보고자 작성...

People don't just get upset. They contribute to their upsetness.
저절로 실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실의에 빠지는 데 스스로가 한 몫을 한다.

앨버트 엘리스 Albert Ellis
 
Korean Wine 소주; 燒酒
Korean Wine 소주; 燒酒 by kryptos86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를 실의에 빠지게 하는 것은 어떤 사건이 아니라 그러한 사건에 대한 우리의 사고 방식과 자세이다. 우리는 나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잘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이런, 낭패로군. 하지만 난 잘 해낼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대해 대처하는 자세는 달리 할 수 있다.

혹시, 겪어보았는가?
나는 경험이 있다.
힘들 때 일수록,
"잘 될거야!!!"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분명 나의 성공에 밑거름이 될거야"
라고 체면을 걸면 정말 일이 그렇게 변한다.
신기하지 않는가?
비록, 시간이 걸릴지라도 그렇게 변한다.
어쩜, 옛어른들이 하신 말씀처럼 시간이 약일수도 있다.
그러나, 힘든 시기에 자기 암시를 통해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간다면 깊은 슬럼프에 빠지지 않아도 되리라 본다.

그런데, 젠장 힘들 때만 이런 자기 암시를 한다는 것이다.
정작 잘 풀리고,' 되는 놈은 뭐든 잘 돼'라는 시기 받을 정도라면 자기 암시를 안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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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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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 있는 풍경. 린다피콘)"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격언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보고자 작성...

When I hear somebody sigh that life is hard,
I am always tempted to ask, 'Compared to what?'
누군가가 삶이 고달프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무엇과 비교해서?

시드니 J. 해리스 Sydney J.Harris
 
Syd's Store - Queen St. West
Syd's Store - Queen St. West by Charlyn W 저작자 표시

우리는 자신보다 더 부유하고, 더 똑똑하고, 더 행복하고, 더 잘생기고, 더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그 부부처럼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데, 나는 쥐뿔도 없어."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나는 이만큼 밖에 못해."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그런데 자신을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의 직업과 살고 있는 동네를 부러워하고, 우리의 자유를 향유하길 갈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바라고 있다. 알고 보면 우리도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린 어쩜 매순간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내가 진정 행복한 놈이면서 주위 사람들의 잘난 모습만 보면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신다.
너무 높은 곳만 보며 살지 말거라. 높은 곳만 보면 너만 불행해진다.

그런 반면, 또 이런 말씀도 하신다.
주위에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배우고 너를 키워라.

곰곰이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얘기가 아닌가 싶다.
높은 곳만 보면 내가 불행해지는데, 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높은 곳을 봐야하니 참...
그러나, 이제는 이해가 간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어떤 의도에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간다.
나두 나이가 먹어간다는 뜻인가...

그러고 보니, 어릴 땐 참으로 많이 헷갈리는 어구가 있었다.
아는 게 힘이다.  vs 모르는게 약이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이해할려구 해도 이해가 가지 않던 것이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니 몸으로 체득이 되는 거 같다.
둘 다 맞는 얘기이고, 딱히 딱 부러지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라기 보다는 몸으로 스물스물 스며드는 얘기인 거 같다.

그래~ 입에 풀칠하고 처자식이 마음으로 행복하다면 굳이 남들이 어떻게 살든 그게 그리 큰 부러움의 대상은 아닐 것이다.
'내 가족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살고, 건강한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라고 생각하면 그게 행복인 것이야...
대체 무엇과 비교해서 나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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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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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 있는 풍경. 린다피콘)"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격언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보고자 작성...

Sometimes our fate resembles a fruit tree in winter. Who would think that those branches would turn green again and blossom, but we hope it, we know it.
우리의 운명은 겨울철 과일나무와 같다. 그 나뭇가지에 다시 푸른 잎이 나고 꽃이 필 것 같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을 꿈꾸고 그렇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Hohann Wolfgang von Geothe
 
SAF#2
SAF#2 by Roby Ferrari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삶이 고달파질 때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그러면 그 상황을 극복하여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일을 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삶을 되돌아보면 분명 좋은 시절도 있었고 힘든 시절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힘든 시절을 잘 견뎌 냈고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 준 일도 있겠지만,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분명 열심히 노력도 했다.

난, 한 사람의 인생도 제로섬(Zero-Sum)이라고 생각한다.
제로섬을 국어사전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시스템이나 사회 전체의 이익이 일정하여 한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

인간을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하면, 죽는 시점에 좋은 시절이나 힘든 시절이 언제나 제로일 거라는 생각이다.

세상 만물이 그러하듯, 겨울이 오면 언젠간 다시 봄이 오게 되고, 봄이 오게 되면 다시 겨울이 오고, 비가 오면 언젠가 해가 뜨고, 해가 뜨면 다시 언젠가 비가 오게 마련이며, 밤이 오면 낮이 오고, 낮이 오면 다시 밤이 찾아오게 된다.

이러한 이치와 같이, 좋은 시절이 있으면, 분명 힘든 시절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 힘든 시절이 있으면 좋은 시절도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작고 큼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그라미의 시작이 어디인지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돌고 돌고 도는게 정상이지 않은가?

어느 누구도 아래 그래프와 같이 줄곧 성장만 해 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 사람의 일평생을 두고 봤을 경우, 아래 그래프와 같이 줄곧 성장할 듯 하지만, 결국엔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 모습을 많이 봤다.
Bar Graph
Bar Graph by kevinzhengli 저작자 표시

대부분 우리네 인생은 아래 그래프와 같이 오르고 내리고의 반복 속에 살아가는 것이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할 시점에 우리는 그 반복이 제로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_vector-stock-market-graphs-thumb
_vector-stock-market-graphs-thumb by loadmemor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사실, 나두 요즘은 바닥을 다지고 있는 시기이다. 삶이 고달플 때는 도저히 이 상황을 벗어날 것 같지가 않았으나, 바닥을 다지는 시기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나는 다시 정상을 향해 걸어갈 것이다.
절대 비관할 필요 없으며, 혹여 잘 나간다고 해서 어깨에 힘 줄 필요도 없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면 될 것이고, 긍정적인 나의 비전을 스스로 제시하면 난 분명 산의 정상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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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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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10점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책이있는풍경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 있는 풍경. 린다피콘)"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격언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보고자 작성...

One resolution I have made, and try always to keep, is this:
    To rise above the little things.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는 결심 한 가지는 바로 소소한 일에 대해 초연해지는 것이다.
존 버로스 John Burrougbs

Coloring my world, drop by drop
Coloring my world, drop by drop by John "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수도꼭지가 고장 나 물이 새고,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외출을 하고, 냉장고에 우유가 떨어지고, 차 기름은 바닥이 나고, 정원 잔디도 깍아 줘야 하고, 저녁 요리에 넣을 고기를 녹여야 하는데 깜박할 때가 있는가? 이런 소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그것에 연연하지 않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항상 넓게 생각할 순 없지만,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소소한 일을 바라볼 수는 있지 않을까? 그러면 소소한 일들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이에 휘둘리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3살 위의 형님이랑 같이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아줌마처럼 드라마 얘기에 웃기도 하고, 아파트가 당면한 얘기들에 대해 얘기도 한다.
오늘은 우연찮게 결혼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하신다.

33살에 결혼했는데, 아마 그때 결혼 안 했으면 아직 결혼 못 했을거야. ... ... ... 아니, 아마 죽었을지도 몰라~

이 분이 굉장히 긍정적인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본 것인가?
7년 전 결혼을 못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결혼도 못 했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심지어는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니 ...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는 것인가?
나에게 그런 사정까지 얘기하기가 그래서 저렇게만 말씀하시고 마는 것인가? 라고 나두 입을 다물었다.
자칫 실수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이다.
1분여간의 시간동안 굉장히 많은 생각이 오갔던 모양이다.

1분쯤 지나서 다시 말씀하신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좋지 않겠어? 살다보면 많은 단점도 보이고, 사소한 것들로 싸울텐데 아예 그렇게 생각하면 싸울 일도 없고 단점도 덮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나의 가정사를 뒤돌아보며 긍정의 신호를 보낸 것이었다.

나는 그리 자주 싸우는 편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정말 사소한 것으로 싸우게 된다.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정말 형편없이 사소한 것에 폭발해서 싸워 버리게 된다.
그리고, 늘 내가 잘못했노라 사과를 하면서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또 일을 저지른다.

소소한 것들에 대해서 참는 것이 아니라, 초연해져야 한다는 소리일 것이다.
참게 되면 나와 같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것에 터져버리니 뽀대도 안 난다.
그저, 형님 말씀처럼 그때 결혼 안 했으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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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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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간 부쩍 늘어난 것이 경조사이다.
경사는 예전 그대로인 거 같긴 한데, 조사가 많이 생긴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어 후반에 접어들면서 지인들도 결혼 적령기를 지나간 모양이다.
결혼 적령기를 지나가면서 돌잔치도 금새 지나가 버리고,
오로지 경사는 회사 내의 동료들의 몫으로만 남은 듯 하고,
학교 선후배들의 모임에서 후배들의 몫으로만 남긴 듯 하다.

지인들이 결혼 적령기를 넘기니 그만큼 그 분들의 어르신들도 나이가 들어가고...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도 지병이나, 노환으로 이승을 떠나시는 일이 점차 많아지는 듯 하다.

올해만 해도 벌써, 몇 건인지...
내가 존경마지 않던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도 올 초에 돌아가시고,
학교 선배님들의 어르신들도 생사를 달리하시고,
이전 직장 상사의 어르신도...
김수환 추기경, 노무현 前 대통령, 김대중 前 대통령과 같은 나라의 큰 어르신들도...

사실, 나라의 큰 어르신들이나 지인들의 부고를 받으면 내 가슴이 철렁한다.
연세가 들어갈수록 편찮으신 곳도 많이 생기는 거 같고, 기력도 많이 딸리시는 것 같고...
어떤 분이 어떻게 돌아가셨다는 얘길 들으면 나의 부모님은 괜찮으실까? 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워낭소리 (Old Partner)
워낭소리 (Old Partner) by JoonYoung.Ki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나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Grandfather's pocketwatch inner workings
Grandfather's pocketwatch inner workings by The Rockete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주변에 경사보다 조사가 더 많이 발생하는 시점이고, 그걸로 인해 나의 부모님까지 걱정을 하게 되니 말이다.

한 평생 편히 지내지 못하고, 걱정만 하신 부모님 생각에 지금 잠을 못 드나부다.
내일은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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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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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확한 (원본) 출처를 찾기가 힘들어 다음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찾아 게시했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서민들과 가장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사모"라는 조직에 의해 대통령이라는 최고직에 올랐다.
그는 전두환 前 대통령의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화법으로 몰아세우며 국민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해주는 달변가였으나, 이러한 화법은 결국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득보다는 실을 많이 가지고 오게 된 것은 사실이었다.

보수 성향이 뚜렷한 어르신들을 대할 때마다,
"그는 아무추어다."
"대통령이 말 뽐새가 저래서야..."
"젊은 애들이 뽑으니 저 모양이야."

국정 운영에 대한 미흡함이 많았던 건 사실이었고, 한때 나도 욕을 한 인간이다.
(지금은 후회가 된다.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청렴한 분이였다는 걸 몰랐으니...)

이런 여론을 어느 정도 감안을 했는지, "언어와 태도에서 품위를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는 준비가 부실했던 것 같다."로 토로하는  그는 많이 지쳐보였고,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오면서 그는 그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으면서 "기분 좋다." 라는 말로 그의 모든 심경을 함축하였다.

수 많은 질타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소신대로 국정을 이끌었고, 역대 최저의 지지율 속에서도 그는 바른 정치를 위해 애쓴 건 인정해야 한다.
그는 그 동안 관습에 대한 타파를 위해 전현직 대통령 누구보다도 애를 썼으며 권력과 부자들 편에 보이지 않는 아부를 하는 대통령은 적어도 아니었다.

어쩜, 우린 언론의 권력인 조.중.동에 휘말렸을 수도 있고, 다수 야당이였던 한나라당에 속았을 수도 있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어르신들의 말에 동화가 되어 너무 눈 앞의 발전된 면으로만 그를 평가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그는 도덕적 가치관 위에 검은 유혹들에게 적당히 타협하며, 겉으로만 서민을 위한다는 양의 탈을 쓴 양아치들에게 도전하고 있을 동안 우리는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계란으로 바위치기하는 동안 우리는 그를 바보라고 불렀고, 그는 우군이였던 동지들과 서민으로부터 서서히 외면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는 점점 더 외로웠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철학을 가지고 희망을 엿보며, 고향 봉하마을에서 자신이 구상했던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나름대로 서민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자연인이기를 희망했으며 실천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새로운 이명박 정부는 때리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10년을 힘 없는 노무현 前 대통령을 제물로 삼아 무차별 공격을 함으로써, 보상받기를 원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이 속된 말로 "빽이 빵빵하고 집권시기 동안 권력을 쌓아놓았다"면 과연 고루하고 늙어빠진 저 정치가들의 희생양이 될 수 있었을까?
우리의 현대사에서 前직 대통령들의 행태를 보면 굳이 말을 안 해도 잘 아는 대목이다.

힘없고, 외로운 노무현 前 대통령은 혼자 외롭게 싸우며 이 나라의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애썼고, 끝까지 부끄러움 없는 행동으로 우리의 정치사에 굵은 획을 그었다.

그래도, 힘들고 외로움의 끝이란...
애썩하게도 그는 그의 결백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증명해보였다.
측근들과 친인척의 비리가 자신에 대한 포괄적 뇌물 수수라는 혐의로 좁혀지는 동안 많은 국민들은 그를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자신은 절대 임기 기간 중에 몰랐다고 말을 함에도 불구하고, 정황상 그렇게 몰아간 것이었다.
정황상이라는 말이 갑자기 섬뜩해진다.

물증없이 심증만으로 그를 죄인 취급을 했다.
이 나라 권력의 하수인 역할을 그 어떤 정권에서도 확실히 보여주는 검찰에 의해 그는 죄인 취급이 되었고, 그 하수인이 던져주는 밑밥에 조.중.동 언론은 여론 몰이를 하면서 그를 내몰았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이래서, 방송 장악을 위한 미디어법 상정은 절대 막아야 한다는 것이 진보측의 주장인가보다.)

그는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한 개혁운동가이며, 사상가이고, 실천가였다.
그런 대통령을 우리는 우리 손으로 저 세상에 밀어넣었다.
권력과 언론에 속아서 그를 죄인 바라보듯 한 우리도 죄인이다.
현 정부와 권력에 대해서도 단죄를 해야겠지만, 먼저 우리 자신도 둘러보고 사죄를 해야할 거 같다. (물론,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소신을 가지되 그 소신이 바른 것이고 국민들이 공감하는 것이라면 강경하게 해도 되겠지만, 현 정권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노무현 前 대통령이 더욱 더 그리운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비록 국정운영이 미흡하긴 했지만, 자신의 원칙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서민들을 위한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비록 저 세상에 먼저 가긴 했지만, 그의 행적은 분명 역사 속에서 재평가가 될 것이며, 많은 국민들 마음 속에 새겨질 것이다.

부디 저 세상에서라도 편히 쉬시고 외롭지 않기를 빌 뿐이다.

** 관련 글 **
▶◀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봉하마을 조문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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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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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 용산철거민 참사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저께 하루 종일 뉴스를 통해 용산 철거민 사건을 접하게 되었다.
보면서 참으로 착잡하다는 생각 밖에는...
(이런 개똥철학 적다가 언제 붙잡혀갈지는 모르겠지만서두 ...)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용산 철거민들의 집단 이기주의인지 (정부, 여당에서 말하는...) 아님, 정부의 막무가내 진압인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현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 현상의 한 단면으로서 보고 싶다.
진상 파악을 한 후 추궁을 하자는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의 말에 짜증스럽기도 하구...
말이야 바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하는 말 속에 숨어 있는 의미가 짜증스럽다.
결국, 정부 잘못이 아니다, 철거민들의 무모한 행동으로 몰아갈 것이 뻔하지 않는가?
지금까지 해온 그들의 언행으로 봐서는 말이다.

암튼, 현재 우리 사회는, 우리 나라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좀 더 나은 경제를 위해 이명박式 밀어붙이기에 사회가 멍들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명박...
분명 그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룬 핵심 인물 중에 한 명이긴 하나,
그때나 먹힐 법한 현대家의 전통적인 밀어붙이기식으로
현재에도 같은 잣대로 진행을 하여 사회 곳곳에서의 마찰음과 진통을 너무나 많이 봐오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세운 것은 시대에 맞게 우리의 경제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원하는 것이었다. (지지를 했던, 안 했던, 아님 포기를 했던 간에...)
그는 근현대사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고 정주영 회장과의 엄청난 업적들을 이루어온 것을 쭈~욱 지켜봐온 국민들이기에 그의 경제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였다.
그러나, 경제계에서 잠시 떨어져 정계에 입문하면서 그는 현실감에 대한 괴리와 고집만 늘어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의 잣대로, 그때의 독불장군식으로 성공했으니, 또 다시 그렇게 하면 된다는 의식이 머릿 속에 가득 담겨 자기가 원하는대로 이끌려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때의 춥고 배고픈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경험으로만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경험이란 내가 경험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매번 조건과 환경이 변하는 시기에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변화시켜야만이 진정한 경험이 되는 것이고 발전이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는 우리나라 경제를 절대 발전시킬 수 없다.
온고지신(溫故知新) 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동안 쌓아온 그의 명예에 먹칠을 하고 말 것이 자명하다.
지도자의 마인드 자체가 그러하니, 아랫 사람들도 그렇게 행한다고 본다.

이번 사건도 그런 맥락이라 본다.

밀어붙이면 된다는 지도자의 마인드로 인해
아랫 사람들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문제만 빨리 해결하면 되고,
그로인해 인정을 받고 명예를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이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는 이미 그런 성향이 있었다.
그는 경북 영일(현재 포항시에 통합) 출신으로서 이 기회를 통해 경찰계의 최고 권력자로서의 야망을 가진 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 때부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통해 잘 알려졌고, 그로 인해 그는 이번에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목되었다.

이번에 용산 철거민을 진압하기 위해 대테러 대응반인 경찰 특공대를 투입시키는 무리한 작전을 승인한 까닭은 결국 지도자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맞춰줄려고 하는 기회주의자적인 생각 때문은 아닌지?

참, 세상 웃기지 않는가?
무엇인가 잘못 흘러가고 있음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왜 청와대와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은 모른단 말인가?
그들이 과연 국민들보다 위대한가?
국민들보다 위에 있다고 여기고 국민들을 어리석고, 무식하고, 아둔하다고 여기는 자만심인가?

국민들은 전부 그들이 행해는 짓거리들이 똥덩어리임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똥덩어리가 아니라, 잘 삭히면 된장이 된다고 우기는 것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온고지신의 마음가짐을 다시 해야할 것이고
그 참모들은 혹 그가 잘못된 방향과 선택을 하더라도 옳은 말을 할 줄 아는 충신이어야 할 것이고,
당리당략에 의존하여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성대를 없애버려야 할 것이다.

국민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여긴다면 그대들이 먼저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함을 잘 알 것이다.

이젠 우리 국민들에게도 존경받는 정치인, 대통령이 한 명쯤은 나와야 되는 시기 아닌가?
워째 전부 다 똥덩어리고, 깡패들이고, 기회주의자들인지 모르겠다.

참으로 웃긴 세상..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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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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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주 난리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더욱 더 난리이다.
쇠고기 파동, 대운하, 공기업 민영화로 인해 국민들은 더할 수 없는 인내를 하며, 절대 비폭력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 중간 꼴 사나운 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다.
경찰들의 물대포 사건,
여대생의 군홧발 사건,
무차별한 전/의경들의 방패 찍기,
소화기 난사,
물병 투척,
시위대의 쇠파이프,
시위대의 소주병 투척...
시간이 흐를수록 경찰들의 진압이 거세지더니, 이젠 시위의 수위도 올라가는 듯하다.
경찰들도 연일 과잉진압이라는 보도에 엄청 자제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비폭력을 외치며, 당당하게 거리로 나서 저들의 공격에 어떤 반격을 하지 않은
선한 시민들이 그저께 72시간 집회에서 눈쌀 지푸리는 일이 벌어져 곤란에 처하게 되었다.
그들은 왜 인근 공사장에서 쇠파이프를 가지고 와서 닭장차에 올라 경찰을 향해 휘두른 것일까?
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은 그가 혹시 프락치가 아닌가 하는 의심과 자기 나름의 논리를 펴고 있고,
한편 경찰은 그를 구속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비록, 몇몇 시민들이 제 분을 못 이겨 그랬다고 치더라도 ( 그 사람이 프락치이든, 아니든...) 이번 시위의
시민들은 정말 대단하다.
예전엔 그런 장면이 보였다면 동조를 하거나, 동참을 했을텐데
같은 시위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게 누구 하나 "비폭력"을 외치지 않는 사람이 없었고
폭력을 행한 그에게 원망만 할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평화적인 시위의 색깔이 흐려졌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폭력을 행한 사람은 극히 소수이며, 그는 사법 당국의 법 집행을 받게 되었다.

내일은 6.10 항쟁 기념일이며, 최대 규모의 시위자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퇴근 후 참석할 예정이다.
당당히 요구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에게는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고 싶기 때문이다.
나아가서는 내 가족들에게,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치적 논리가 앞선다 하더라도 역사는 앞선 논리를 당당히 비판할 것이며,
시종일관 평화적으로 나선 국민들의 편에 설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평화적인 시위대의 승리라 충분히 부를만 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추부길의 "사탄의 무리" 발언과 금란교회의 김홍도 목사의 "빨갱이" 발언처럼
비록 내가 사탄이라고 하더라도, 빨갱이라고 하더라도 아닌 건 아닌 것이다.
나 비록 사탄이 된다고 한들, 빨갱이가 된다고 한들 역사 앞에 당당히 서는 한 사람이고 싶을 뿐이다.

정말 이 집회가 배후 세력이 있어서 정치적으로 흘러갔다고 역사가 심판한다 할지라도
현재의 내 생각은 옳다고 믿고 있다.
비록, 큰 힘이 되지 못할지라도 한 자루의 초가 되어 저 위에 당당히 내려다 보는 지존에게
우리의 힘이 어떤지, 우리의 목소리가 어떤지 촛불이 되어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정권 교체 안 해도 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수를 했으면 "실수를 했노라, 잘못했노라, 다시 열심히 하겠노라." 당당히 국민들에게
읍소를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교체 안 해도 된다.
그걸 할 줄 안다면 그는 실수를 할지언정 진정 한 나라의 지존이 될 자격이 충분히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촛불이 되고자 내일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내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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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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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 대사는 자신의 유언장을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
버시바우 미국 대사가 어제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연기한 데 대해 실망했다고 하면서 한국 국민들이 미국 쇠고기에 대해서 영어로 'learn', '배운다', '좀 더 알게되길 바란다'
***

한국 국민들을 깔보며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는 저 태도는 분명 이 한국 땅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돌팔매를 맞으며 죽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협상 자체에 대한 문제를 떠나, 성난 민심을 달래도 모자랄 판에
감히 도발적인 말을 서슴치 않는 저 놈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혹시, 미친소를 먹고, 현재 조금씩 뇌가 없어지는 상태가 아닌가??)

한국 정부가 여짓껏 미국에 대해 사대적인 태도로 일관하니 우리가 우습게 보이는 걸까?
경찰청장 마저 시위를 폭력 시위라 발언하는 마당 까짓것 이 정도 말해도 경찰이 자기를 보호해주겠지라는 믿음일까?

왜 우리는 저 한낱 코쟁이에 불과한 저런 놈들에게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울분만 삭이는 것일까?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싸가지 없는 저런 놈들에게도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인내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 것일까??

아~ 정말이지...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정말 부끄럽다..
저런 놈들에게까지 이런 모욕을 듣고 살아가고 있는 나, 한국인은 부끄럽다...

저런 말을 함부로 하는 인간들에게 밥 숟가락으로 입을 도려 파내는 강대국인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아니, 저런 말을  입 밖으로 아예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강대국인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한국인들이여~~!!!
잠에서 깨어나 광개토대왕이 중국대륙을 호령했든 시절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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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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