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운문사는 제 아내의 고향이 경북 청도에 있습니다.
이 곳 또한 불영사처럼 비구니 사찰입니다.
제 아내가 첫 째 시형이를 임신했을 때 찾아가 마음을 잠시 느그러이 하고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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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에 들어가기 위한 범종루...
이 곳이 평소엔 별루였는데, 가을에 쌓인 모습과 어울러져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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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본 운문사는 가을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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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님 스님들이 하안거, 동안거를 나시는 선원입니다.
정말 이런 곳이라면 공부 절로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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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과 운문산에 둘러쌓인 천혜의 절경...
마음이 절로 탁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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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180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일명 처진 소나무...
범종루를 지나자 말자 나타나는데, 정말 대단한 소나무입니다.

반송의 유래는 500여 년 전 이 곳을 지나가던 스님이 시든 가지를 꽂은 것이 성목이 되었다 합니다. 왜란의 화가 이곳까지 미쳐 사찰 건물은 탔으나 반송은 칡덩굴이 감싸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구여,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1년에 한 번 봄에 열두 말씩의 막걸리를 주어 수세의 싱싱함을 보존해 준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여??
열두 말의 막걸리...

참고로 높이는 10.3m이구, 둘레는 3.45m, 사방으로 각각 10m씩 뻗은 가지는 약 30여평의 넓이로 우산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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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공부하는 선원과의 경계로 담을 쌓아놓았는데,
전 이 담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여.
솔직히, 이 운문사에 오면 이 담은 꼭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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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

이 곳에 언젠가 함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괜히 못 들어가게끔 하니깐, 더 들어가 보고 싶은 거 있져???
이 곳은 비구니 스님들이 열심히 하안거, 동안거 수행을 하시는 선원입니다.

저두 가끔은 여름 불교 학교에 입학에서 같이 함 수련을 해 보구 싶더라구여..

不二라....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뜻인 거 같은데, 깊은 의미는 몰겠음다.
제가 공중부양 하는 날 가르쳐 드리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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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절경은 아니지만,
단풍이 내려앉은 운문산은 너무나 소박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이 곳을 다녀갔긴 하지만,
그 많은 인파들이 이 운문산의 정기에 찌들은 삶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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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이 곳 불영사는 나의 고향인 울진에 있는 천 년 고찰이다.
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다니는 곳이라 한 번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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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 1201호인 대웅보전..

이 절은 저랑 인연이 무진장 깊음다.
이 절의 주지스님이신 일운스님과의 인연부터 해서 저에게 아주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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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초입에서 보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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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佛影寺)
한자 그대로 풀어쓰자면 부처 그림자 이다.
위에 보이는 연못에 부처의 그림자가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였다.
굳이 불영사의 유래에 대해서 작성하지 않아도 될 듯 하여 그냥 지나치고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조용하고 산책 혹은 명상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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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옆에 작은 연못.
이 곳의 부레옥잠이 이쁩니다.
꽃이 피면 더 이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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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위에 바위..
그 바위 위에 자란 나무..
이런 걸 보면 자연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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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 730호인 응진전...
배흘림 양식이며, 오래 보존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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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당.
신축 건물...
이 곳이 후원이라는 곳입니다.
속세 말로는 식당^^

절밥은 무진장 맛있음다.
오신채는 절대 쓰지 않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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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살림채와의 절묘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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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이 곳에서 하안거, 동안거를 거치며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곳입니다.
절대 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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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500년 된 은행 나무인데,
2002년인가 벼락 맞고 일부가 파손이 되었음다.
지금 대웅전에 모셔놓은 부처님이 그 벼락 맞고 떨어진 나무로 만들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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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몇 해 전 통도사 자비원에서 일했던 처제의 도움으로
통도사 암자 나들이를 한 적이 있었다.
오히려 통도사에서 받는 느낌보다는 아래의 열거되는 암자에서의 느낌이 훨씬 좋았다.

그러나, 통도사의 암자라서 그런지 소탈한 모습보다는 돈 깨나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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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명암 전경이다.
이 곳에서 마주 보이는 산의 풍광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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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번째 처제가 통도사 자비원에서 일을 한 덕분에 차를 가지고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왼쪽이 처제이다.
이 곳 또한 사명암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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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연못에 색깔이 정말 아름다운 잉어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
이제 이 놈들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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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얼핏 본 분들두 많으리라 생각든다.
워낙 TV에 자주 나왔던 곳이라...

이 곳은 서운암이다.
뒤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 된장 장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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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사운암의 맞은 편에 잠시 산책할 수 있는 동산이 있다.
이 곳 또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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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들 가운데 단연 으뜸이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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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서축암인데, 새로 신축한 냄새가 물씬 풍겼다.
또한 신축한 냄새 뿐만 아니라, 돈 많은 보살님이나 처사님이 시주를 많이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아니 들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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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러시아 개발자들이 아직 개발 중인 비쥬얼 베타 검색엔진입니다.
(퀸투라 : http://www.quintura.com/)

이젠 이런 비쥬얼이 대세인 듯하다.
비쥬얼에 대해 4~5년 전부터 논의가 되었고,
마땅한 대책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시도들이 나오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연관 검색어들을 연관도에 의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다.
의외로 내가 찾고자 하는 키워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엔진은 소문에 야후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데
이러한 시도는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며 앞으론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당연한 듯하다.

어쩜 웹2.0과 더불어 검색2.0이라는 아젠다가 이젠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활성화 시기에 접어든 거 같다.

이젠 사용자들이 정확한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는 이상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이런 비쥬얼 측면으로 많은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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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google 우상(2시) 방향에 있는 Gmaps에 마우스를 올려 놓는 순간
질의어는 google maps로 변하며 동시에 검색 결과도 바뀌게 된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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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만들어 놓고 쓰지 않는 함수가 if 분기로 인해 실행이 되지 않는 코드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컴파일 하면


gcc -fprofile-arcs -ftest-coverage -g test.c -o test




  test.gcda , test.gcno 와 같은 두개의 파일이 생긴다.



execution>> ./test 1000


execution>> gcov test.c

test.c.gcov 이 생성된다.


vim으로 test.c.gcov를 열어보면

        1:   10:    if(argc != 2)
        -:   11:    {
    #####:   12:        printf("Usage "%s count\n",argv[0]);
    #####:   13:        exit(1);
        -:   14:    }
        -:   15:
        -:   16:
        -:   17:    else




     1001:   38:    for(i = 0; i < count; i++)
        -:   39:    {


실행되지 않는 코드가 표시된다.
참고 : http://korea.gnu.org/manual/release/gc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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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그동안 다음 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컴)의 검색 엔진의 역사는
한메일의 강세를 등에 업고, 투자를 받았던 독일의 기업 제품인 FireBall이라는 제품으로
서비스를 했었죠.
당시에는 n-gram 방식과 디렉토리 검색으로 접근을 했던터라 (아무래도 외산 제품이다 보니)
한국 내에서는 상당히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속도도 굉장히 짜증이 났었던 서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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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Fireball에 의존하고 검색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못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했습니다.
하긴 다음컴의 탄생은 한메일이였고 검색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수 많은 정보에 대한 접근이 시작인데 그걸 간과한 것이고
당장의 안위가 우선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예로 온라인 우표제가 있었죠.
이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을 잃게 되는 아픔이 있어 보입니다.

계약 만료인지 검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인지
오픈베이스는 영국의 잉크토미 검색엔진을 이용해서 네이버와 비슷한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오픈베이스의 외주로 검색서비스를 시도하였으나,
오픈베이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 싶어했었구,
또한, 당시 다음컴의 검색관련 인력은 채 20명도 되지 않아 효율적인 검색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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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다음컴은 검색에 대한 중요성을 윗 분들부터 인지함에 따라 본격적인 검색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검색엔진을 교체하는 동시에 내부에서 자체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보입니다.
야후에서 검색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고,
이 시점에 구글이 무지막지한 성장을 했었구, 국내 인터넷 수성을 위해서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죠.

이에 치열한 BMT를 통해 다음소프트의 TalkroIR이라는 검색엔진이 낙찰을 받고
본격적인 검색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PV가 네이버에 비해 검색관련 PV가 월등히 차이가 났었습니다.

검색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내부 인력도 50명으로 늘어났고,
런칭시점에 불안했던 서비스도 차츰 안정을 찾으며 많은 서비스 시도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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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검색어 서비스인 서치자키, 검색어 순위, 검색리모콘, 검색섹션 추천공, 와글과 같은 대화엔진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했었고,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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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우리(다음컴)도 이제 검색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게 된 것이죠.
이러한 서비스들이 컨셉이 좋다고 한들 고객들의 꾸준한 사용이 없다면 서비스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합니다.
결국, 많은 시도들이 3개월 이내에 사라지게 되는 아픔도 맛 보았습니다.

네이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화면 구성도 2단, 3단으로 바꿔 사용자들의 추이도 지켜 보았고,
차츰차츰 검색 시장에서의 다음 포지션이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실시간 급등 검색어", "관련검색어"과 같은 피싱 서비스들이 네이버를 필두로 퍼져
나갔으며 이로 인해 각 업체들은 엄청난 PV와 광고 수입을 얻게 됩니다.

2006년 12월 다음소프트가 계약을 종료하며 검색 관련 기술 이전과 서비스 이전을 통해 빠져나왔고,
다음컴 자체에서 2005년부터 준비해 오던 자체 검색엔진 개발의 결실이 2007년부터 조금씩
서비스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베타 웹검색을 시도했으며, 그로 인해 수정된 사항이 최근에는 카페글로서 승화가 되어
기존 다음소프트 엔진을 서서히 교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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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음컴의 검색에 대한 강화는 더욱 더 심화되리라 봅니다.
작년 2007년 9, 10월경에 자체 PV 결과(3,000만을 훨씬 초과)는 2003년에 비해 실로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검색관련 인원도 200명이 되었고, 내부에서도 천대받는 본부가 아니라,
가장 파워있는 본부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네이버와 대등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2007년엔 자체 검색엔진으로 UCC 검색을 시작을 했으며
검색과 IPTV와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으며 검색 결과 화면에 대놓고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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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신감은 네이버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판단하는 카페에 있습니다.
단순 질의 응답의 지식IN이 아닌 10년동안 쌓여 있는 카페의 글이 좀 더 양질의 데이터로 판단을
하는 것이고 DB양의 차이도 엄청 나다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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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컴이 지식인으로 1위 자리를 확보한 네이버의 자리를 다시 뺏어올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적어도 이젠 다음컴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네이버도 수성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영원한 승자도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듯이 향후 1~2년 안에 추세를 결정할 만한 결과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 이 글의 일부분은 조영환 박사님의 華怡價帽가 하늘을 바라보며 블로그를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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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이 실험은 미국의 코넬 대학에서 했다고 한다.
개구리가 좀 불쌍하지만, 우리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밑에서 알코올로 서서히 가열하기 시작했으나 개구리는 서서히 올라가는
온도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비커에 남아 있다가 그대로 죽었다.
물의 뜨거움을 느꼈다면 찜질하는 기분을 털어버리고 위로 열려 있는 비커에서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열되는 물의 온도에 적응한 개구리는 단 몇 분 뒤에 있을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지 못하였다...
적응되어진 환경에서 수영을 즐기며 따뜻해진 수온을 즐기다
결국 이게 자신의 운명을 달리한다는 걸 깨닫고 탈출을 시도했을 때는 이미 ...

우리네 인생도 이런 것이 아닐까???

현재 자신의 삶이 편하고 즐거울 때 이미 물의 온도는 데워지고 있는 줄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처자식을 거너리고 있는 남자라면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사고로 변하게 되고 그 삶에 만족하며 살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 힘들게 될지도...

이런 개구리 증후군을 빗대어 많은 예들을 들어 놓았다.

열심히 운동하며 빼놓은 살이 하루 이틀 괜찮겠지 하며 조절을 하지 못하는 순간 늘어나는
자신의 뱃살...
그 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하루 이틀, 1년, 2년 괜찮겠지 하는 순간 무너지는 나의 말년...
그 동안 벌어놓은 돈이 많으니 소비가 조금씩 늘어나는 순간 차게 되는 나의 쪽박...
한 회사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며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하지 않고 만족하게 되는 나의 사오정...
지구의 온도가 100년에 0.5 ~ 1도 상승하는 온난화 현상...

다 이런 것들이 개구리 증후군이 아닐까???

나도 개인적으로 아들(5살), 딸(3살)인 한 가족의 가장이다.
아직 한참 벌어야 할 시기이며 열심히 알뜰살뜰 모아야 할 시기이다.
세월이 흘러가며 물가 상승률보다는 못하지만 조금씩 상승하는 나의 연봉에
만족하며 푼돈들을 허투로 소비하지 않았나 되돌아보게 된다.

아직 주말부부 생활을 하는 나에겐 푼돈이 모여 큰 목돈이 됨을 잘 알면서도
가끔 이런 생활에 고생하는 처자식들에게 미안해서 푼돈들을 허투로 쓰는게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당장이라도 금연을 해볼까 한다.
하루 한 갑이면 2,500원이다.
한달이면 75,000원... 1년이면 90여만원 정도 모이겠지...
이 돈으로 이런 생활에 고생하는 처자식들을 위해 더 효율적으로 써야겠다..

나두 저 개구리처럼 되지 않을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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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에서 "항공사진 Wings" 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성사진은 위에서 아래로만 찍는 거에 반해 항공사진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식별하기가 낫다는 얘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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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 서비스는 위성 사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실물처럼 보이는 것은 단순히 사진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3D의 느낌을 주도록 하는 기술이 가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D를 기반으로 해서 3D의 느낌을 주도록 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좀 더 클로즈업을 하면 굉장히 허접해 버린다는 단점이 있지요.

이에 반해 MS의 버추얼어스(Virtual Earch)는 항공사진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버추얼어스는 한 지역을 다양한 각도에 맞춰서 수 만장에서 수 십만장의 사진을 기반으로 해서
클로즈업을 했을 경우 구글어스보다는 훨씬 깨끗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두 서비스 모두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내의 조금의 변화가 있으면 똑같은 사진을 또 찍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파란의 "항공사진 Wings" 또한 같은 문제를 가집니다.

제가 보기엔 구글어스에 비해 좀 더 식별하기에 좋겠지만, 2차원에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또한 지역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매번 사진을 새로 찍어야 하겠죠.


각설하고 제가 파란 항공사진 지도 서비스를 검색이야기와 엮고자 하는 것은
이젠 인터넷도 점점 단순 텍스트에서 3D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의도에서 11번가의 검색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라 판단을 하는 것이고요.
이런 지도 데이터를 단순히 지도로서만 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많은 방향성을 가지고 다른 서비스들도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서비스에 또한 검색도 빠질 수가 없겠지요.

검색과 지도의 연계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파란의 Wings 서비스처럼 주로 부동산 관련해서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단순 정해진 검색 조건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가진 혹은 만족하는 지역을 찾아가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그 특정 조건을 사용자가 입력을 하게되면
검색은 그 질의어들을 분석하여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누군가는 어쩜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최근에 많은 인터페이스 및 시도들을 쏟아내고 있는 IT  인터넷 업계들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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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제 2의 신혼여행으로 일본 큐슈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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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회사에서 우수사원 표창으로 보내주는 거라서 저렴하게 아주 잘 다녀왔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인천공항까지 아주 설쳤더니, 정신이 하나두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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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대 도시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새벽부터 설친 탓에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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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무래도 가까운 나라이고,
같은 동북아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크게 낯설지 않은 고장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잘 정비되어지 깨끗한 점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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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키티" 짱을 테마로 구성되어진 곳에서..
솔직히 우리 취미에 맞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관광 자체가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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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랜드에서 키티 분장을 한 퍼레이드 쇼를 보고난 후 흡연장소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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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의 무사저택들로 이루어진 마을... (기츠키시(杆築市))
복원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 그대로의 저택들이 보존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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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사 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2~3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언덕을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에도 시대 때는 무사들의 이동 수단이 말과 가마 정도였다.
그래서, 언제나 적의 공격을 걱정해야 했고,
뒤쫓아 오는 적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언덕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적의 동태를 한 눈에 알아보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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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어진 무사 저택의 다다미 방에서 한 컷...
이 곳의 특징은 천장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왜냐구?
적의 침입 때 방에서도 싸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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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아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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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동네이다.
이 곳 또한 무사 저택 뒤로 펼쳐진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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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의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같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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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 오이타현의 벳부(別府)시...

이 동네는 정말 무서운 동네당.
활화산인 아소산의 영향으로 아직도 활발히 지하로 용암의 흐른다.
도시 전체 지하로는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주민들이 그 지하로 파이프를 꽂아서 수증기를 뽑아내고 있다.
곳곳에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였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에서 저녁 밥 지으면 굴뚝으로 나오는 연기같은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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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하나"라고 부르는 온천의 꽃을 재배하는 곳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초가집 같은 곳에서 유황이 흐르는 온천수를 증발시켜 입욕제라던가 스프레이 형태의 유노하나를 생산하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저 곳은
가족 단위로 들어가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다.

스프레이형 유노하나랑 유노하나 입욕제를 구입했다.
스프레이형은 2,100엔(21,000원), 입욕제는 면세점에서 2세트를 3,000엔으로 구입했는데 마지막 날 사용해보니 아주 좋았다.
사실 이거는 우리 아들래미의 피부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아주 좋을 거 같다.
요즘 아토피 현상이 일어나서 말이지...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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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부의 스기노이 호텔>

이곳은 예전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과 정상 회담을 하기 위해서 머물렀던 호텔로 유명하다.

지금은 호텔 신관 옆에 대전망노천온천(타나유)을 오픈을 했는데,
아주 죽이는 곳이다.
노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벳부 시내의 야경을 전망하는 맛은 아주 일품이였다.
카메라를 가지고 갈 수 있었더라면 좋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허락이 되지 않았다.

호텔 내의 다다미 방에서 온천욕 후 잠시 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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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나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유카타를 입고서 한 컷...
노천욕을 한 후 다다미 방에서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마시며...

아사히 맥주는 이 곳 후쿠오카 근처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양대 맥주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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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고 아내가 무사처럼 앉아보라구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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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욕에서 즐기는 시내보다는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화양실(침대 + 다다미)에서 바라본 벳부 시내의 조용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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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뜨거운 열탕과 증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관광지(지옥온천)다.

이 바다 지옥은 100도에 가까운 온천수가 흐르고,
이로 인해 즉석에서 달걀을 온천수에 삶아 판다.

비가 와서 수증기가 더욱 짙어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코발트 블루색을 띤 이곳은 정말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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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색의 바다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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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색깔이 피(血) 색깔이라 하여 소혈지옥.
이 곳을 배낭 여행온 대학생에서 부탁하여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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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성>
일본인들은 "3대"라는 말을 붙여쓰기를 좋아한다.
일본의 3대 성(城)
일본의 3대 라면
일본의 3대 맥주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곳 구마모토성도 3대성 중 하나다.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정말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성이였다.
비록 원수의 나라에 있는 성이긴 하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곳을 거치기 전 활화산이 아소산으로 가긴 했으나,
워낙 눈이 많이 와있구,
아직도 활동 중인 곳이랑 날씨도 안 좋았구, 유황가스의 분출이 조금 위험한 상황이라 산에서 밥만 먹고 되돌아 왔다.

사진은 구마모토성 안에 전시되어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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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각(天守閣)에서 바라본 구마모토성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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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는 저렇게 웅장한 성이 왜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샘이 났다.
우리 나라에는 많은 전쟁과 정권 다툼으로 다 사라진 것일까???
사실 저 성도 전소되었다가 1960년대에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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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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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코엑스와 같은 곳이다.
우리의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연결이 되어서
구경하기엔 편했으나,
내부는 막상 옷가게, 식당 뿐이였다.
(실제로는 극장두 있긴 하지만, 동선의 제한으로 보이지 않는다...)
언어적인 장애물과 첫 투어라서 그런지 다 둘러보지는 못했으나,
코엑스와 같은 활기 및 화려함이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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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이 난다고 찍자고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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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널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선 플라자 스테이지">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이 마술쇼를 보여주면서 돈을 받고 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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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빛의 장식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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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라면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면...
삿포르의 미소(된장) 라면
후쿠오카(하카다)의 돈코츠 라면
키다가타의 쇼유(간장) 라면

미소라면은 삿포로의 추운 날씨로 인하여 맛이 짜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일본 제 1의 라면으로 등극했음다.
돈코츠 라면은 후쿠오카의 뱃사람들이 싸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원했기 때문에 생긴 라면인데, 돼지뼈를 푸욱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쇼유 라면은 돼지, 닭과 같은 각종 동물의 뼈를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간장으로 간을 하는 라면이라고 합니다.


돈코츠 라면을 먹어 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은
첫 맛은 아주 느끼했음다.
리마리오가 좋아했을 법한 맛임다.
제가 맛을 선택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하지 않고서는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할 법합니다.
그런데, 한 술 두 술 떠다보니, 그 느낌함이 담백함으로 변하더군요.

ㅎㅎㅎ,
암튼 좋은 체험이긴 했으나,
한 그릇이 약 1,000엔(10,000원)임다.
역쉬 물가가 비싸긴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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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집이 특이하게 생겼져?
개인 별루 부서가 있음다.
그 안에서 돈코츠 라면에 대한 맛을 선택합니다.
면발은 어케 해주세요.
파는 대파 혹은 실파로 해주세요.
고추가루 사용해주세요.
국물맛은 담백, 느끼... ㅋㅋㅋ
모 이런 식으로 선택을 하면 그것대로 해 줍니다.

안의 주방에 있는 사람은 얼굴은 못 봅니다.
그저 종이 조각에 선택해서 벨을 누르면 가져다 줍니다.
도통 알아 듣지 못하는 말을 해 가면서 말이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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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회식을 하게 되면,
1차 : 고기
2차 : 맥주 혹은 소주
3차 : 노래방
이런 식이면 일본 사람들은 3차는 라면에 맥주라고 합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해서 매일 1캔씩은 먹어야 한다고 하던군요.

암튼, 우리가 갔던 "이치란" 이란 라면집은 특이한 건지 몰라두
첨엔 당황스러웠음다.

참고로, 일본의 3대 맥주는
삿포르 맥주, 아사히 맥주, 기린 맥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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