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잃지 않는 인간적 지식경영
학문과 인간이 따로 놀면 안 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 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자연 앞에 서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알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스쳐지나는 한 마디에도 꺠달음을 담아라.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라. - 저자 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誠意秉心法
-> 무슨 일을 하더라고 정성없이는 안 된다. 요행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성의가 없으면 그 성공은 곧 그를 교만에 빠뜨려 좌절의 구렁텅이에 밀어넣는다. 정성만 가지고도 안 된다. 마음을 확고하게 붙들어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공부해서 무엇에 쓰겠느냐고 묻지 마라. 공부는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을 수 없어 하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책을 안 읽고 무슨 일을 하겠느냐? 백 년도 못 되는 인생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살다 간 보람을 어디서 찾으리요. 이것이 성의병심법이다.
得勝養性法
-> 절정의 순간은 언제나 미리 깨어 준비한 자의 몫이다. 멍청한 인간들은 기차가 떠난 다음에야 그것이 기회였던 줄을 깨닫는다. 빗방울에 옷을 적실 각오 없이는 세검정의 빼어난 풍광은 볼 수가 없다. 비가 그친 뒤에 출발하면 늦는다. 비가 오기 전에, 혹은 비를 맞으며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세검정을 만끽할 수 있다. '문리가 터진다'는 말은 어려운 글을 줄줄 읽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사물의 행간을 읽고 맥락을 소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성품을 기르고, 자연과 마주해서 마음을 닦아라. 조이기만 하고 풀 줄 모르면 마침내는 부러진다. 이완이 있어야 긴장할 수 있다. 늘 눌려만 있으면 용수철은 튀어오를 힘을 잃는다. 책만 책이 아니다. 천지만물이 다 책이다. 툭 트인 생각, 걸림없는 마음은 자연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득승양성법이다.
日常得趣法
-> 의미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고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일상득취법이다.
談話視機法
-> 깨달음은 먼 데 있지 않다. 바로 내 곁에 가까이 있다. 듣고보면 정신이 번쩍 드는데 막상 찾으려 하면 숨어버린다. "문심혜두"가 꽉 막힌 까닭이다. 툭 트인 정신은 아무 걸림이 없다. 듣고 보고 말하는 것 모두가 "도" 아닌 것이 없다. 아침에 일찍 볕을 받는 곳은 저녁 때 그늘이 먼저 든다. 일찍 피는 꽃은 빨리지는 법이다. 풍차처럼 돌고 도는 것이 운명이다. 현재의 상황에 너무 낙담하지 마라. 사내는 큰 마음을 지녀야 한다. 가을 매가 창공을 박차고 나는 듯한 기상을 풍어야 한다. 이것이 담화시기법이다.
俗中得韻法
-> 공부가 본 궤도에 오르면 이것과 저것 사이의 간격이 허물어진다. "일이관지(一以貫之)"하게 된다. 무능에서 나온 적빈과 군자의 맑은 청빈은 전혀 같지가 않다. 청빈을 즐길 뿐 적빈을 자랑하지 마라. 경제를 생각하되, 운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속중득운법이다.
** 관련 글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 단계별로 학습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2. 정보를 조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3. 메모하고 따져보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0. 핵심가치를 잊지마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독후(讀後)의 과정
** 정민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읽고 정리 **
학문과 인간이 따로 놀면 안 된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 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자연 앞에 서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알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삶을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스쳐지나는 한 마디에도 꺠달음을 담아라.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부여하라. - 저자 曰
1. 誠意秉心法(성의병심법 - 誠 : 정성 성, 意 : 뜻 의, 秉 : 잡을 병, 心 : 마음 심)
->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마음을 다 잡아 일에 몰두하는 것
2. 得勝養性法(득승양성법 - 得 : 얻을 득, 勝 : 이길 승, 養 : 기를 양, 性 : 성품 성)
-> 아름다운 풍광 속에 노닐며 성품을 기르는 것
3. 日常得趣法(일상득취법 - 日 : 날 일, 常 : 항상 상, 得 : 얻을 득, 趣 : 재미 취)
-> 일상 생활 속에서 삶의 운치를 찾아 누린다는 말
4. 談話視機法(담화시기법 - 談 : 말씀 담, 話 : 말할 화, 視 : 볼 시, 機 : 베틀 기)
-> 일상의 대화나 주고 받는 글 속에 번쩍이는 깨달음을 드러내 보인다는 말.
5. 俗中得韻法(속중득운법 - 俗 : 풍속 속, 中 : 가운데 중, 得 : 얻을 득, 韻 : 운치 운)
-> 학문 외적인 일에 있어서도 공부의 방법을 미루어 속되지 않은 격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는 말.
->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마음을 다 잡아 일에 몰두하는 것
2. 得勝養性法(득승양성법 - 得 : 얻을 득, 勝 : 이길 승, 養 : 기를 양, 性 : 성품 성)
-> 아름다운 풍광 속에 노닐며 성품을 기르는 것
3. 日常得趣法(일상득취법 - 日 : 날 일, 常 : 항상 상, 得 : 얻을 득, 趣 : 재미 취)
-> 일상 생활 속에서 삶의 운치를 찾아 누린다는 말
4. 談話視機法(담화시기법 - 談 : 말씀 담, 話 : 말할 화, 視 : 볼 시, 機 : 베틀 기)
-> 일상의 대화나 주고 받는 글 속에 번쩍이는 깨달음을 드러내 보인다는 말.
5. 俗中得韻法(속중득운법 - 俗 : 풍속 속, 中 : 가운데 중, 得 : 얻을 득, 韻 : 운치 운)
-> 학문 외적인 일에 있어서도 공부의 방법을 미루어 속되지 않은 격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는 말.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없이 큰 학문은 이뤄지지 않는다.
誠意秉心法
-> 무슨 일을 하더라고 정성없이는 안 된다. 요행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성의가 없으면 그 성공은 곧 그를 교만에 빠뜨려 좌절의 구렁텅이에 밀어넣는다. 정성만 가지고도 안 된다. 마음을 확고하게 붙들어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공부해서 무엇에 쓰겠느냐고 묻지 마라. 공부는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을 수 없어 하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 책을 안 읽고 무슨 일을 하겠느냐? 백 년도 못 되는 인생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살다 간 보람을 어디서 찾으리요. 이것이 성의병심법이다.
得勝養性法
-> 절정의 순간은 언제나 미리 깨어 준비한 자의 몫이다. 멍청한 인간들은 기차가 떠난 다음에야 그것이 기회였던 줄을 깨닫는다. 빗방울에 옷을 적실 각오 없이는 세검정의 빼어난 풍광은 볼 수가 없다. 비가 그친 뒤에 출발하면 늦는다. 비가 오기 전에, 혹은 비를 맞으며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세검정을 만끽할 수 있다. '문리가 터진다'는 말은 어려운 글을 줄줄 읽게 된다는 말이 아니다. 사물의 행간을 읽고 맥락을 소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성품을 기르고, 자연과 마주해서 마음을 닦아라. 조이기만 하고 풀 줄 모르면 마침내는 부러진다. 이완이 있어야 긴장할 수 있다. 늘 눌려만 있으면 용수철은 튀어오를 힘을 잃는다. 책만 책이 아니다. 천지만물이 다 책이다. 툭 트인 생각, 걸림없는 마음은 자연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득승양성법이다.
日常得趣法
-> 의미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고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일상득취법이다.
談話視機法
-> 깨달음은 먼 데 있지 않다. 바로 내 곁에 가까이 있다. 듣고보면 정신이 번쩍 드는데 막상 찾으려 하면 숨어버린다. "문심혜두"가 꽉 막힌 까닭이다. 툭 트인 정신은 아무 걸림이 없다. 듣고 보고 말하는 것 모두가 "도" 아닌 것이 없다. 아침에 일찍 볕을 받는 곳은 저녁 때 그늘이 먼저 든다. 일찍 피는 꽃은 빨리지는 법이다. 풍차처럼 돌고 도는 것이 운명이다. 현재의 상황에 너무 낙담하지 마라. 사내는 큰 마음을 지녀야 한다. 가을 매가 창공을 박차고 나는 듯한 기상을 풍어야 한다. 이것이 담화시기법이다.
俗中得韻法
-> 공부가 본 궤도에 오르면 이것과 저것 사이의 간격이 허물어진다. "일이관지(一以貫之)"하게 된다. 무능에서 나온 적빈과 군자의 맑은 청빈은 전혀 같지가 않다. 청빈을 즐길 뿐 적빈을 자랑하지 마라. 경제를 생각하되, 운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속중득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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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 단계별로 학습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2. 정보를 조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3. 메모하고 따져보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4. 토론하고 논쟁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5. 설득력을 강화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6. 적용하고 실천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7. 권위를 딛고 서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8. 과정을 단축하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10. 핵심가치를 잊지마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독후(讀後)의 과정
** 정민님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읽고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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