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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다 보니 티스토리에서 제공해주는 로그와 통계가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초창기 이용시에는 유입경로, 방문자 통계, 유입키워드에 대한 통계만으로 만족을 했으나,
시간이 흐르고, 포스트가 늘어감에 따라 티스토리에서 제공해주는 통계와 로그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그 이유로는,
유입경로를 보면 대부분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들만 나열이 되어 있다.
물론, 순위보기에서 자주 들어오는 사이트도 있긴하다.


그러나, 정작 내가 자세히 알고 싶은 건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접근과 두리뭉실한 순위에 대한 통계가 아니라 특정 포스트가 올라갔을 때 과연 이 포스트가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한  것과 해당 포스트가 언제까지 관심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것도 포함이 된다. 그 이유는 알겠지만,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잘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님 잘 쓰지 못하고 있는지 나름대로 판단을 할 수는 있지만 객관적으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당한 피드백으로 판단을 할 수 있는 통계가 필요한 건 누구에게나 당연한 욕구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는 매일 매일 알 수 있는 로그(특정 IP, 시간대, 접근 국가 등)가 필요한 것이고, 매일 매일에 대한 통계(접근 횟수가 많은 포스트, 포스트에 접근한 IP, 다이어그램 등)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욕구를 티스토리의 유입경로는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방문자 통계는 그런대로 객관적인 근거를 보여주는 거 같다.
방문자 통계에 대한 정보는 여러 군데에서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드센스의 하루 노출수에 대한 통계를 통해서도 볼 수도 있고, 알라딘의 하루 노출수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서로간의 통계 계산법이 상이해서 그런지 서로 다르다.
나의 블로그가 티스토리의 메인 화면에 올라 왔을 때는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에서는 거의 비슷한 숫자로 집계가 되었으나 애드센스와 알라딘의 경우는 같은 경로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는 듯 했다. 

유입키워드를 보고 어떤 정보를 획득해야할지 모르겠다.
단지, 1주일 동안 나의 블로그에 접근하기 위해서 이러한 키워드를 사용했구나 정도...
매주 이런 키워드에 대해서 저장하여 나름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두...

나의 블로그에 유입되는 키워드를 보면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것이 "lingoes"이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무료 영어 사전인데 이 내용을 한 번 포스팅을 했더니 그 뒤로 계속해서 상위에 랭크된다.
많은 블로거들이 말하지만, 설치와 같은 내용은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걸로 인해서 나의 블로그에 많이 유입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때 그때 올리는 포스트에 대한 키워드들도 상위에 차지하지만, 1주일이 지나고 나선 어떻게 되는지 추적하기가 묘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의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까 찾다가 2가지 좋은 툴을 발견했다.
무료이며 비교적 상세하고 도표로 잘 확인할 수 있다.
1. 구글 통계 (Google Analytics) - http://www.google.com/analytics/ko-KR/
2. ClickAider - http://clickaider.com/

정확하고 풍성한 통계야 말로 나의 블로그를 풍성하게 해주며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으니 말이다.

위 2가지 툴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2가지를 잘 활용한다면 블로그 운영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 같다.

구글 통계(goolgle analytics)와 클릭에이더(clickaider)에 대한 포스팅은 빠른 시간에 하도록 해야겠다.
나의 흔적이니 말이다.

** 관련 글 **
블로그 로그, 통계관리 (구글 통계, Google 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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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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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글 재주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아무래도 공대 출신이고, 경상도 놈이라서 더더욱 그렇다고 여긴다.
남들처럼 글을 재미있게 쓰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감동스럽게 쓰지도 못한다.
공대 출신답게, 경상도 놈답게 그냥 있는 사실을 나열할 뿐이다.
그래서, 가끔 다음.컴 메인에 올라오는 블로그들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메인 화면에 노출이 되면서 많은 방문자가 생기고,
그 방문자로 인해 다시 웹상에서의 새로운 인연을 맺어가구,
그 인연들이 쓴 글을 통해 나의 사고도 넓혀가구...
물론, 꼭 방문자 수가 많아야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좀 더 포스팅에 있어 정성스러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들은 도대체 글을 어떻게 쓰길래 메인 화면에 노출이 될까?
많이 읽어봤지만, 딱히 뭐라 표현하는 거 보다 그냥 "재밌네~" 라는 느낌이 든다.
휴...
어쨌든, 나와 거리가 먼 일이었다.

그러던 22일 오후에 Tistory에서 댓글을 남겼다.


난, 이 댓글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어라?
그렇게 잘 쓴 글이 아닌 거 같은데...
그래서, 해당 포스트 (2008/12/18 - 산타와 버스) 를 몇 번이고 읽어봤다.

사실, 몇 번을 읽어 봤지만, 내 글이 메인 화면에 올라갈 정도의 글은 아니라 보여졌다.

오히려, 성탄절 관련한 다른 포스트들이 더 재미있었고, 잘 쓰여진 글이었다.
그러나, 떡하니 메인 화면 상단에 올라와 있다.
그것도 성탄절 관련 4개의 포스트 중에 제일 위에...


Tistory에서 머리에 총 맞은 건 아닐테구...
내가 바라보는 관점이 Tistory에서 바라보는 관점하고 어떻게 틀릴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Tistory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나, 나의 포스트가 Tistory 메인 화면에 올라온 희한한 사건을 살짝만 분석해 본다면...
1. 글이 길지 않다.
2. 있는 사실에 기초.
3. 느꼈던 부분에 대한 사진 첨부.
4.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감상.

모 이정도 일 것이다..

"우리 것이 최고"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글, 나의 문체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좋게 봐주는 블로거도 있다라는 생각에
하나 하나의 포스트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경험이였다.

앞으로는 포스트 하나 하나 쉽게 얼렁뚱당 할 수 없을 거 같은 강박관념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겠다.

물론, 나의 글을 읽는 분들은 극소수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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