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2점
매튜 맥케이 외 지음, 구승준 옮김/한문화


된장~~
이 책을 읽고는 왜 기분이 더러운지...
나는 왠만해서는 좋은 책이던 나쁜 책이던 끝까지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절반 정도만 읽다가 포기했다.

애들한테 나두 모르는 사이 화를 많이 내는 게 아닌가?
내가 부모로서 애들한테 부족한게 무엇인가?
화를 내지 않고 애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어떻게 애들의 재능을 살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애들이 아빠를 친구이자 보호자처럼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갖가지 고민 속에 이 책을 집어 들었으나, "아니올시다" 였다.

이 책은 독자들을 위해 간결하고 쉽고 재미있게 작성이 되었다기 보다는
책 표지에서도 밝히듯이 조사보고서 일 뿐이다.

마치 논문을 읽는 것 같기도 하구, 무슨 리포트를 읽는 것 같기도 하구,
읽으면 읽을수록 독해력이 저하되구
보면 볼수록 하나같이 문제 있는 애들만 다루어 놓았는지...

그래도 끝까지 읽자~ 끝까지 읽자라고 다독였지만
나의 인내심에 대한 한계는 책의 절반까지였다.

애들의 문제에 대한 전략이라고 밝혀 놓은 것들이 천편일률적이였다.
공감할 수 있는 게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거 같다...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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