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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우리는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소매물도로의 여행을 계획했다.
동행인은 우리 부부 외에 처제와 처제 친구 지숙양이었다.

출발 전 날 우리는 처제네 집에서 다 같이 모여 자고,
아침 일찍 구마 고속도로를 타고, 마산, 통영으로 향하였다.

우리는 배 시간을 확인 후 섬에서 먹을 몇 가지 음식들을 준비하고,
드디어 비진도로 향하는 배를 탔다.

일단, 비진도의 모텔에서 하루밤을 지샌 후 다음날 소매물도로 갈 계획이었다.
비진도는 해변의 정경이 장관이라는 말에 꼭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비진도로 가기 위해서 통영항의 선상에서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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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에서 비진도로 향하면서 난 뱃길의 모습은 그저 고향을 생각하게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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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에 도착하여 비진도를 싸돌아 보기로 했다.
일단, 비진도 선착장에서 한 번 쭉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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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선착장에서 모텔로 가는 길에...
뒷편으로는 섬마을 아주머니들이 조개를 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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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섬의 정상으로 오르기 위한 좁을 길에서 아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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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 이름 모를 식물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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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쪽과 비진도 해수욕장을 배경(외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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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보이는게 비진도 해수욕장인데, 여름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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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는 마지막 남은 동백꽃과 함께 ...
이때는 처녀였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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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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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끝날 때 애국가와 함께 보여주는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2시간 남짓 비진도를 샅샅이 뒤지며 산책을 했다.
비진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뭐니뭐니 해도 동백꽃과 일몰이다.
그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아름다운 기억을 머릿속에 남기며, 모텔 주인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매운탕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날 소매물도로 가기 위해 일찍 잠이 들었다.

*** 관련 글 ***
[소매물도] 비진도~소매물도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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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에서 첫 배로 매물도로 향하였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뉘어져 있다.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소매물도의 선착장이 파괴되는 바람에 배는 소매물도까지 가지 않고,
대매물도를 종점으로 멈추어 섰다.
소매물도를 보기 위해 찾아 왔건만, 이거 못 가는 것인가???
그러나, 어디에서는 돈벌이엔 다들 눈이 뜨지는 가보다.
작은 어선들이 두당 일정한 돈을 받고 유람을 대신하는 호객(?) 행위를 보곤
얼른 돈을 주고 배 위에 올라 탔다.

우리 일행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다.
선상에서 소매물도 유람을 했는데,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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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둘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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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아저씨의 특별한 배려로 동굴 속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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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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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이 임신 초기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이뻤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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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 바위...
 
여기까지 어선을 타고 유람했는데, 30~40분 정도 소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풍경이었다.
 
섬을 둘러보고 소매물도의 등대섬에 상륙(?)하여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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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잇는 섬에서 등대섬으로 가는 바다길... 몽돌길...

돌이 미끄러워서 넘어지니 조심하시고, 밀물 때는 길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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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이는 곳이 등대섬이다.
 
저 섬에서의 산책도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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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말이 필요없다.
직접 가서 느껴보시길...
 
이 소매물도는 계절마다 강추가 있다.
겨울엔 동백군락, 여름엔 몽돌길, 가을엔 들국화, 봄엔 파릇한 섬전체...
우리가 간 것이 4월 봄이였다.
 
마지막 여정으로 소매물도 등대섬과 마주하고 있는 소매물도 본섬...
이 곳 정상에는 폐교가 있는데, 지금은 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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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이쁜데, 그 곳에 마련되어진 그네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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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에서의 마지막을 아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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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출현한 녀석들이랍니다.

이때 처제도 나왔더래요..^^

요 넘은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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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귀엽져?


이 모든 것들을 다 볼 수 있는 곳이 소매물도랍니다.
저희 처제는 너무나 좋아 1년에 3번씩이나 다녀왔답니다.
정말이지 이 곳은 말이 필요없고, 그냥 보는 그대로입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 관련 글 ***
[소매물도] 통영~비진도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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