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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나들이

쩐의여행/곰왔다, 산야의 지킴이 2008. 3. 19. 00:00

이 곳 불영사는 나의 고향인 울진에 있는 천 년 고찰이다.
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다니는 곳이라 한 번 찍어 봤다.

보물 제 1201호인 대웅보전..

이 절은 저랑 인연이 무진장 깊음다.
이 절의 주지스님이신 일운스님과의 인연부터 해서 저에게 아주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는 곳이죠.

불영사 초입에서 보이는 전경.

불영사(佛影寺)
한자 그대로 풀어쓰자면 부처 그림자 이다.
위에 보이는 연못에 부처의 그림자가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였다.
굳이 불영사의 유래에 대해서 작성하지 않아도 될 듯 하여 그냥 지나치고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조용하고 산책 혹은 명상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약수터 옆에 작은 연못.
이 곳의 부레옥잠이 이쁩니다.
꽃이 피면 더 이쁠텐데...

연못 위에 바위..
그 바위 위에 자란 나무..
이런 걸 보면 자연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습니다.

보물 제 730호인 응진전...
배흘림 양식이며, 오래 보존된 곳입니다.

청풍당.
신축 건물...
이 곳이 후원이라는 곳입니다.
속세 말로는 식당^^

절밥은 무진장 맛있음다.
오신채는 절대 쓰지 않음다.

연못과 살림채와의 절묘한 만남

선원
이 곳에서 하안거, 동안거를 거치며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곳입니다.
절대 정숙!!!

이 나무가 500년 된 은행 나무인데,
2002년인가 벼락 맞고 일부가 파손이 되었음다.
지금 대웅전에 모셔놓은 부처님이 그 벼락 맞고 떨어진 나무로 만들었음다.

쩐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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