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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운문사는 제 아내의 고향이 경북 청도에 있습니다.
이 곳 또한 불영사처럼 비구니 사찰입니다.
제 아내가 첫 째 시형이를 임신했을 때 찾아가 마음을 잠시 느그러이 하고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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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에 들어가기 위한 범종루...
이 곳이 평소엔 별루였는데, 가을에 쌓인 모습과 어울러져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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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본 운문사는 가을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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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님 스님들이 하안거, 동안거를 나시는 선원입니다.
정말 이런 곳이라면 공부 절로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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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과 운문산에 둘러쌓인 천혜의 절경...
마음이 절로 탁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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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180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일명 처진 소나무...
범종루를 지나자 말자 나타나는데, 정말 대단한 소나무입니다.

반송의 유래는 500여 년 전 이 곳을 지나가던 스님이 시든 가지를 꽂은 것이 성목이 되었다 합니다. 왜란의 화가 이곳까지 미쳐 사찰 건물은 탔으나 반송은 칡덩굴이 감싸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구여,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1년에 한 번 봄에 열두 말씩의 막걸리를 주어 수세의 싱싱함을 보존해 준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여??
열두 말의 막걸리...

참고로 높이는 10.3m이구, 둘레는 3.45m, 사방으로 각각 10m씩 뻗은 가지는 약 30여평의 넓이로 우산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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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공부하는 선원과의 경계로 담을 쌓아놓았는데,
전 이 담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여.
솔직히, 이 운문사에 오면 이 담은 꼭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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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

이 곳에 언젠가 함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괜히 못 들어가게끔 하니깐, 더 들어가 보고 싶은 거 있져???
이 곳은 비구니 스님들이 열심히 하안거, 동안거 수행을 하시는 선원입니다.

저두 가끔은 여름 불교 학교에 입학에서 같이 함 수련을 해 보구 싶더라구여..

不二라....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뜻인 거 같은데, 깊은 의미는 몰겠음다.
제가 공중부양 하는 날 가르쳐 드리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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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절경은 아니지만,
단풍이 내려앉은 운문산은 너무나 소박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이 곳을 다녀갔긴 하지만,
그 많은 인파들이 이 운문산의 정기에 찌들은 삶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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