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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에 한미간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된다고 떠들석하게 보도가 되었다.
통화스와프??
생소한 단어였다.
흔히, 빨간 시장에서 부부스와핑으로 눈을 빨갛게 했던 일이나 (하악하악 ㅠ.ㅠ),
혹은, 부부스와핑으로 구속되었다는 뉴스 등의 메모리가 강하게 머리 속을 스쳐갔다.
음...
일단, 통화를 서로 바꾸는거군..
(협정 체결한 두 나라가 일정 기간 서로 자기 나라의 돈을 서로 빌려주겠다는 건데...
 한국은 미국에게 원화로 빌려주고, 미국은 한국에게 달러를 빌려주는데...
 이건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로 빌렸던 돈을 다시 갚게 되는거죠..)


근데, 통화를 서로 바꾸는게 어떤 영향이 있지??

일단,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체결되었다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인 FRB에서 원화를 가치를 인정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이것이 실제로 원화의 가치가 소중해진건지, 정치적인 계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유동성에 대해서는 일단 좋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협정에 의해 일정기간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려오면 되어 급한 불은 꺼겠죠.
그렇게 되면, 환율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장에서도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의 환율 안정세가 보이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던 환율이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될지 장기적으로 좋은 현상이 될 지는 장담은 못하지만
급한 불은 일단 진정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900원대의 환율이 1500원 턱 밑까지 올라와서 유가가 140달러에서 65달러로 내려가도(50% 정도 하락) 
실제 기름값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
상식적으로 유가가 140달러선에서 65달러선으로 내려가면
주유소의 기름도 1700원에서 900원대로 내려가야(50% 정도 하락) 정상이겠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주유소의 기름값은 제자리이다...
이런 현상이 이제는 안정이 되리라 본다.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그러나...

서두에서도 말 했듯이 이것이 자연스럽게 체결이 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이라면 ...
어느 누구도 그냥 줄 리 없다..
특히, 미국인들은 "give & take" 정신이 투철한데, 과연 우리나라만 좋아라 해 줄리 만무하지 않은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걱정인 것이다.
소파동에서도 보듯이 뻔한 일이지 않을까?

또한, 급작스럽게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이라는 것은
세계 6위 달러 보유국이라는 의미가 무색하게 되지는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일으킨다.
우리가 달러 보유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정부에서는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아쉬워 통화스와프를 한단 말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혹은 국민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발표하지 못하는 사연이 있어서
뒤에서 열라게 불을 끄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현재 증시에서는 그 어떤 정부 정책보다도 훨씬 큰 호재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현 시간 KOSPI가 8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다.
과연, 시장에서 보여주는 이 신호가 긍정적인 것일까...

지금 보여주는 탈 속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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