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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외국어
지은이 I.A. RICHARDS (뉴런,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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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리스타트"

우연찮게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당구장에서 얻었다.
최근 영어 공부를 소홀히 했던 차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구를 즐기다 보다 TV 인터뷰에서 요즘 영어 공부 열풍이며,
그 열풍 속에 많은 책들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중에 이 책이 내 뇌리에 박혔었다.
(언론에 노출되는 책들은 일단 100% 믿을 수 없는 일이니
Basic만 사서 볼까? 라는 생각에 한 권만 구입을 했다.)

그런 이유 중에 하나는 매 문장마다 삽화가 들어있었고,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다.
기본적인 내용들이라 함은 I, You, He, She...  I will put my hand in my pocket... 과 같은 내용들이다.
이런 내용들이야 모, 중학교 시절 때 끊임없이 배웠을 것이고...

그러나, 일상 생활에서 시제에 맞게, 정확하게 입에서 나올 수 있을까?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반복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책에 나온대로 읽고 눈으로 삽화를 보면서 바로 연상이 되는 효과를 충분히 갖추었다.
시제가 저절로 눈에 들어오고, 계속해서 읽다보면 반복 학습에 의해 입에 붙는다고 할까...

공부한 후, 나의 첫째 놈인 시형이에게 줬다.
딴에는 삽화도 있고, 영어도 쉽게 나왔으니 아내가 아이와 같이 하기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서 말이다.
일단, I, You, He, She, man, woman ...과 같은 개념이 아이에겐 없기에
이 책은 그런 개념을 잡아주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지금껏 거의 그림책에 가까운 영어책을 봐 온 터라 이 책은 혹은 낯설지 않을까?
거부감을 주지는 않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이내 그림만 보고도 "아빠, 꽃병이 탁자 위에 있지... 이거는 떨어지는거지.. 떨어지면 이렇게 팍 깨지는거지..."라며
그림만 보고서도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꾸미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tooth"와 "teeth"의 차이를 터득하고 "I", "You"의 개념을 잡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아내도 아이랑 하는 것이 그닥 어렵지 않아 덜 부담스러워하고 말이다.

어제 다시, Advanced 1, 2를 신청했다.
다시 한 번 바짝 고삐를 당겨볼까 한다.
아이도 열심히 하는데, 아빠인 내가 게을리 해서야 되겠나 싶어서...
그리고, 항상 기본이 튼튼해야 그 위에 살도 붙이기 쉬운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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