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5년만에 처음으로 4명의 식구가 여행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회사에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생긴 간만의 휴가로 인해 급하게 예약을 하고 무작정 떠난 곳이 제주도이다.
둘째 녀석 아인이도 엄마 품으로 돌아온지 2개월만의 일이니 나에게도 너무나두 좋은 여행이였다.
역지사지라고 Korea branch가 close 되는 바람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으나,
이 기회가 아니였다면, 가족여행을 꿈이라도 꿔 봤을까??
경비가 문제가 아니라, 나에겐 정말이지 가족과 같이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행복이였다.

아내는 힘들게 애들 2명을 데리고 동대구역으로 왔구,
난 전날 closing party에 참석하고 아침 일찍 KTX에 몸을 싣고 동대구역에서 만났다.

우리는 너무 설레였다.
아내 입장에서도 4년전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아이들과 일에 치여 지친 몸을 여행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설레이는 모습을 보였다.

첫째 놈 시형이는 그림으로만 봐오던 비행기를 직접 타 봤다는 기쁨 때문인지 굉장히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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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거 비행기지?? 정말 비행기지??"
시형이는 겁이 좀 많아 평소에도 놀이동산에서 기구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지라,
비행기도 무서워할 것이라는 나의 기대(?)감은 완전히 빗나갔다.

예전 미국 출장길로 인해 생긴 마일리지로 우리는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말자 바로 제주 KAL 호텔로 직행을 했었다.
무작정 떠난 여행이였기에 급하게 출력해온 방문지를 체크도 했어야 했구,
첫 날은 "유리네 식당"에서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첫 날은 가까운 용두암을 거쳐 유리네로 직행을 했다.
3년 전에 제주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유리네"에서 먹었던 맛난 기억들이 나를 사로잡았었고,
그 기억을 아내에게도 꼭 남게 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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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워낙 짠돌이인 내가 이럴 때만이라도 막 사주고 싶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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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또한 "성게 미역국"의 시원함과 굵직한 "갈치구이"에 반해 굉장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다.

꼭 돈 많이 벌어서 자주 가족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나 또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일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관련 글 ***
[제주도] 제주시~소인국테마파크~한림공원~차귀도~송악산~산방산(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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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요즘 인기 주말 사극 드라마인 "대왕 세종"을 보며 일전에 찍은 놓은 사진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난 회사가 언어처리 기반 회사라 매년 한글날이면 찾아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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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어찌 생각했는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이 곳을 찾게 되면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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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나무 뒤로 세종대왕이 묻혀 있는 무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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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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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익 광고로 나오는 카피를 사용해 봤음다.


"한자가 있사온데 어찌 무익한 글자를 ...
 아니다!!!
 ...
 세종 25년 훈민정음 창재"
 
"어찌 노비의 자식에게 벼슬을 ...
 아니다!!!
 ...
 세종 5년 노비의 자식 장영실을 발탁, 과학을 발전시키다"
 
"하늘이 노하셨다
 아니다!!!
...
 세종 24년 일식과 월식을 정확히 예측하다"


멋진 카피인 거 같다.

지금 이 시대에 이런 혁명적인 사고를 가진 리더가 있을까??
혹은 정치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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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이 곳 운문사는 제 아내의 고향이 경북 청도에 있습니다.
이 곳 또한 불영사처럼 비구니 사찰입니다.
제 아내가 첫 째 시형이를 임신했을 때 찾아가 마음을 잠시 느그러이 하고 왔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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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에 들어가기 위한 범종루...
이 곳이 평소엔 별루였는데, 가을에 쌓인 모습과 어울러져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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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본 운문사는 가을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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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님 스님들이 하안거, 동안거를 나시는 선원입니다.
정말 이런 곳이라면 공부 절로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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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과 운문산에 둘러쌓인 천혜의 절경...
마음이 절로 탁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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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180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일명 처진 소나무...
범종루를 지나자 말자 나타나는데, 정말 대단한 소나무입니다.

반송의 유래는 500여 년 전 이 곳을 지나가던 스님이 시든 가지를 꽂은 것이 성목이 되었다 합니다. 왜란의 화가 이곳까지 미쳐 사찰 건물은 탔으나 반송은 칡덩굴이 감싸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구여,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1년에 한 번 봄에 열두 말씩의 막걸리를 주어 수세의 싱싱함을 보존해 준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여??
열두 말의 막걸리...

참고로 높이는 10.3m이구, 둘레는 3.45m, 사방으로 각각 10m씩 뻗은 가지는 약 30여평의 넓이로 우산 같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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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공부하는 선원과의 경계로 담을 쌓아놓았는데,
전 이 담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여.
솔직히, 이 운문사에 오면 이 담은 꼭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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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

이 곳에 언젠가 함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괜히 못 들어가게끔 하니깐, 더 들어가 보고 싶은 거 있져???
이 곳은 비구니 스님들이 열심히 하안거, 동안거 수행을 하시는 선원입니다.

저두 가끔은 여름 불교 학교에 입학에서 같이 함 수련을 해 보구 싶더라구여..

不二라....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뜻인 거 같은데, 깊은 의미는 몰겠음다.
제가 공중부양 하는 날 가르쳐 드리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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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절경은 아니지만,
단풍이 내려앉은 운문산은 너무나 소박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이 곳을 다녀갔긴 하지만,
그 많은 인파들이 이 운문산의 정기에 찌들은 삶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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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이 곳 불영사는 나의 고향인 울진에 있는 천 년 고찰이다.
내가 어릴 적부터 자주 다니는 곳이라 한 번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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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 1201호인 대웅보전..

이 절은 저랑 인연이 무진장 깊음다.
이 절의 주지스님이신 일운스님과의 인연부터 해서 저에게 아주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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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초입에서 보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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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佛影寺)
한자 그대로 풀어쓰자면 부처 그림자 이다.
위에 보이는 연못에 부처의 그림자가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였다.
굳이 불영사의 유래에 대해서 작성하지 않아도 될 듯 하여 그냥 지나치고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조용하고 산책 혹은 명상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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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옆에 작은 연못.
이 곳의 부레옥잠이 이쁩니다.
꽃이 피면 더 이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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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위에 바위..
그 바위 위에 자란 나무..
이런 걸 보면 자연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아니 들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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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 730호인 응진전...
배흘림 양식이며, 오래 보존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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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당.
신축 건물...
이 곳이 후원이라는 곳입니다.
속세 말로는 식당^^

절밥은 무진장 맛있음다.
오신채는 절대 쓰지 않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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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살림채와의 절묘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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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이 곳에서 하안거, 동안거를 거치며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곳입니다.
절대 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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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500년 된 은행 나무인데,
2002년인가 벼락 맞고 일부가 파손이 되었음다.
지금 대웅전에 모셔놓은 부처님이 그 벼락 맞고 떨어진 나무로 만들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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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몇 해 전 통도사 자비원에서 일했던 처제의 도움으로
통도사 암자 나들이를 한 적이 있었다.
오히려 통도사에서 받는 느낌보다는 아래의 열거되는 암자에서의 느낌이 훨씬 좋았다.

그러나, 통도사의 암자라서 그런지 소탈한 모습보다는 돈 깨나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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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사명암 전경이다.
이 곳에서 마주 보이는 산의 풍광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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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번째 처제가 통도사 자비원에서 일을 한 덕분에 차를 가지고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왼쪽이 처제이다.
이 곳 또한 사명암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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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연못에 색깔이 정말 아름다운 잉어들이 많이 모여 들었다.
이제 이 놈들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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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얼핏 본 분들두 많으리라 생각든다.
워낙 TV에 자주 나왔던 곳이라...

이 곳은 서운암이다.
뒤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 된장 장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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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사운암의 맞은 편에 잠시 산책할 수 있는 동산이 있다.
이 곳 또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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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들 가운데 단연 으뜸이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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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서축암인데, 새로 신축한 냄새가 물씬 풍겼다.
또한 신축한 냄새 뿐만 아니라, 돈 많은 보살님이나 처사님이 시주를 많이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아니 들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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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제 2의 신혼여행으로 일본 큐슈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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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회사에서 우수사원 표창으로 보내주는 거라서 저렴하게 아주 잘 다녀왔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인천공항까지 아주 설쳤더니, 정신이 하나두 없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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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대 도시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새벽부터 설친 탓에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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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무래도 가까운 나라이고,
같은 동북아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크게 낯설지 않은 고장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잘 정비되어지 깨끗한 점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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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키티" 짱을 테마로 구성되어진 곳에서..
솔직히 우리 취미에 맞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관광 자체가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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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랜드에서 키티 분장을 한 퍼레이드 쇼를 보고난 후 흡연장소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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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의 무사저택들로 이루어진 마을... (기츠키시(杆築市))
복원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 그대로의 저택들이 보존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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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사 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2~3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언덕을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에도 시대 때는 무사들의 이동 수단이 말과 가마 정도였다.
그래서, 언제나 적의 공격을 걱정해야 했고,
뒤쫓아 오는 적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언덕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적의 동태를 한 눈에 알아보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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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어진 무사 저택의 다다미 방에서 한 컷...
이 곳의 특징은 천장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왜냐구?
적의 침입 때 방에서도 싸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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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아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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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동네이다.
이 곳 또한 무사 저택 뒤로 펼쳐진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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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의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같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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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 오이타현의 벳부(別府)시...

이 동네는 정말 무서운 동네당.
활화산인 아소산의 영향으로 아직도 활발히 지하로 용암의 흐른다.
도시 전체 지하로는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주민들이 그 지하로 파이프를 꽂아서 수증기를 뽑아내고 있다.
곳곳에 유황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광경이였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에서 저녁 밥 지으면 굴뚝으로 나오는 연기같은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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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하나"라고 부르는 온천의 꽃을 재배하는 곳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초가집 같은 곳에서 유황이 흐르는 온천수를 증발시켜 입욕제라던가 스프레이 형태의 유노하나를 생산하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저 곳은
가족 단위로 들어가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다.

스프레이형 유노하나랑 유노하나 입욕제를 구입했다.
스프레이형은 2,100엔(21,000원), 입욕제는 면세점에서 2세트를 3,000엔으로 구입했는데 마지막 날 사용해보니 아주 좋았다.
사실 이거는 우리 아들래미의 피부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아주 좋을 거 같다.
요즘 아토피 현상이 일어나서 말이지...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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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부의 스기노이 호텔>

이곳은 예전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과 정상 회담을 하기 위해서 머물렀던 호텔로 유명하다.

지금은 호텔 신관 옆에 대전망노천온천(타나유)을 오픈을 했는데,
아주 죽이는 곳이다.
노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벳부 시내의 야경을 전망하는 맛은 아주 일품이였다.
카메라를 가지고 갈 수 있었더라면 좋은 장면들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허락이 되지 않았다.

호텔 내의 다다미 방에서 온천욕 후 잠시 휴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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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나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유카타를 입고서 한 컷...
노천욕을 한 후 다다미 방에서 시원한 아사히 맥주를 마시며...

아사히 맥주는 이 곳 후쿠오카 근처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양대 맥주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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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고 아내가 무사처럼 앉아보라구 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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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욕에서 즐기는 시내보다는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화양실(침대 + 다다미)에서 바라본 벳부 시내의 조용한 야경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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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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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뜨거운 열탕과 증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관광지(지옥온천)다.

이 바다 지옥은 100도에 가까운 온천수가 흐르고,
이로 인해 즉석에서 달걀을 온천수에 삶아 판다.

비가 와서 수증기가 더욱 짙어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코발트 블루색을 띤 이곳은 정말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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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블루색의 바다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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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색깔이 피(血) 색깔이라 하여 소혈지옥.
이 곳을 배낭 여행온 대학생에서 부탁하여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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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성>
일본인들은 "3대"라는 말을 붙여쓰기를 좋아한다.
일본의 3대 성(城)
일본의 3대 라면
일본의 3대 맥주
...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곳 구마모토성도 3대성 중 하나다.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정말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성이였다.
비록 원수의 나라에 있는 성이긴 하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곳을 거치기 전 활화산이 아소산으로 가긴 했으나,
워낙 눈이 많이 와있구,
아직도 활동 중인 곳이랑 날씨도 안 좋았구, 유황가스의 분출이 조금 위험한 상황이라 산에서 밥만 먹고 되돌아 왔다.

사진은 구마모토성 안에 전시되어진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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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각(天守閣)에서 바라본 구마모토성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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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는 저렇게 웅장한 성이 왜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샘이 났다.
우리 나라에는 많은 전쟁과 정권 다툼으로 다 사라진 것일까???
사실 저 성도 전소되었다가 1960년대에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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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성루...
구모모토성의 건물은 1877년 세이난(西南) 전쟁시 거의 전소가 되었으나, 이 건물은 다행히 남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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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코엑스와 같은 곳이다.
우리의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연결이 되어서
구경하기엔 편했으나,
내부는 막상 옷가게, 식당 뿐이였다.
(실제로는 극장두 있긴 하지만, 동선의 제한으로 보이지 않는다...)
언어적인 장애물과 첫 투어라서 그런지 다 둘러보지는 못했으나,
코엑스와 같은 활기 및 화려함이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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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이 난다고 찍자고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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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널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선 플라자 스테이지">

우리가 갔을 당시에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이 마술쇼를 보여주면서 돈을 받고 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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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빛의 장식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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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라면 중 하나인 돈코츠 라면...
삿포르의 미소(된장) 라면
후쿠오카(하카다)의 돈코츠 라면
키다가타의 쇼유(간장) 라면

미소라면은 삿포로의 추운 날씨로 인하여 맛이 짜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일본 제 1의 라면으로 등극했음다.
돈코츠 라면은 후쿠오카의 뱃사람들이 싸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원했기 때문에 생긴 라면인데, 돼지뼈를 푸욱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쇼유 라면은 돼지, 닭과 같은 각종 동물의 뼈를 고아 만든 국물을 기본으로 하고, 간장으로 간을 하는 라면이라고 합니다.


돈코츠 라면을 먹어 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은
첫 맛은 아주 느끼했음다.
리마리오가 좋아했을 법한 맛임다.
제가 맛을 선택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하지 않고서는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할 법합니다.
그런데, 한 술 두 술 떠다보니, 그 느낌함이 담백함으로 변하더군요.

ㅎㅎㅎ,
암튼 좋은 체험이긴 했으나,
한 그릇이 약 1,000엔(10,000원)임다.
역쉬 물가가 비싸긴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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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집이 특이하게 생겼져?
개인 별루 부서가 있음다.
그 안에서 돈코츠 라면에 대한 맛을 선택합니다.
면발은 어케 해주세요.
파는 대파 혹은 실파로 해주세요.
고추가루 사용해주세요.
국물맛은 담백, 느끼... ㅋㅋㅋ
모 이런 식으로 선택을 하면 그것대로 해 줍니다.

안의 주방에 있는 사람은 얼굴은 못 봅니다.
그저 종이 조각에 선택해서 벨을 누르면 가져다 줍니다.
도통 알아 듣지 못하는 말을 해 가면서 말이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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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회식을 하게 되면,
1차 : 고기
2차 : 맥주 혹은 소주
3차 : 노래방
이런 식이면 일본 사람들은 3차는 라면에 맥주라고 합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해서 매일 1캔씩은 먹어야 한다고 하던군요.

암튼, 우리가 갔던 "이치란" 이란 라면집은 특이한 건지 몰라두
첨엔 당황스러웠음다.

참고로, 일본의 3대 맥주는
삿포르 맥주, 아사히 맥주, 기린 맥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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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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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타워 올라가기 전에 일본 냄새 나는 조형물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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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타워에서 하카타만을 배경으로...

다자이후 텐만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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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神인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신사에서 한 컷...

배경 건물 아래 - 팻말 같은 것에
한국에서 온 학부형들이 아들래미, 딸래미 서울 의대 합격해 달라는
소원을 붙여 놓은 것들도 천지비까리였다...

역쉬, 대단한 한국 아줌마들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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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뒤에 모셔 놓은 사당 같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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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말이 꼭 화장실 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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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여?  
신사 정면에서 어설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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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행이였던 당찬 대구 아줌마의 멋진 사진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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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대한 일화가 있다.
학문의 神인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죽고,
제자들이 매장을 하기 위해 우마차에 싣고 가는데,
소가 목적지 가지 않고,
어떤 곳에 머물러 가지를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자들이 이건 무슨 의미가 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 세운 신사가 바로 이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그 소를 상징하기 위한 것으로서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아주 좋아지고,
몸을 만지면, 건강해진다는 일화로
머리랑 몸을 무진장 만지고 왔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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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의 네덜란드... 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
이 곳 또한 입국, 출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물론, 간단한 거지만,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 공원의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입국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패스포트라구 한다.

이곳 하우스텐보스는 여의도의 14배 크기로 이루어져 있구,
아주 광활한 테마파크다...

사진의 배경은 입국장 앞에 위치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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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30분 이상 걸어가야 함으로,
운하에서 운행하는 크루즈를 타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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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털레히트 지구의 돔투른 성당을 배경으로...
하우스텐보스 내의 가장 높은 건물...  
돔투른에서 내려다 본 하우스텐보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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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광장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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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숙소인 "호텔 유럽"...
꼭 모형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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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가는 길...
네덜란드 왕국 베아트릭스 여왕 폐하의 궁전을 재현한 건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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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겨울인데, 아무래도 위도상 남쪽이라서 꽃이 아직도 피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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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야경>

쥑이는 야경인데,
사진 기술이 떨어져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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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의 환상의 정원>

이국적인 정취에 빼어난 정원...
게다가 빛의 궁전으로 태어난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야경에 환호성이 절루...

오렌지 광장에서 펼쳐진 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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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를 좀 더 했더라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  
멋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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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 투른 성당의 야경>

야경 정말 압권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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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넨 스텃드 지구의 기어만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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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인 맛이였음다.
비싸서 탈이지만...
저렇게 짬뽕 세트가 1,400엔임다.
우리 나라 돈으로 14,000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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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

도자기 박물관의 입구...
화려한 도자기를 봤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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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스트 파크 지구의 포로세레인>

막부시대 말기에 네덜란드 국왕 윌리엄 3세가 도쿠가와 막부에 헌상한
일본 최초의 증기범선을 복원한 곳의 선착장...
범선이 멀리서 봤을 때는 멋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깐 별루라서 선착장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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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스트 파크 지구의 칸코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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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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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만(유리) 박물관 앞에서...>

겨울에두 아직 꽃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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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엄 스텃드 지구의 마우리츠 광장>

분수가 있긴 하지만, 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식도락 식당가들의
음식은 실로 실망이다...
값만 대따 비싸구 말이쥐...

참, 일본의 식당에서는 단무지도 안 주더라...
반찬이라곤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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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게이트 데르후트에서...>

뮤지엄 스텃드지구에서 킨델 다이크 지구로 이어지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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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 박물관 앞에서>

낮에 젤 이쁜 지구인거 같다.
여긴 킨델 다이크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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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델 다이크 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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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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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세나(분양 별장지)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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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의 다리에서...>

풍차의 다리에서 크루저 승선장 킨델다이크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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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람선 펄 퀸에서.. >

구주쿠시마 체험 선상에서..
여긴 사이카이 국립공원
한글로 번역하면 서해 국립공원
섬들이 99개나 된다고 하구,
옛 사람들은 많다는 의미에서 9로 표현을 해서 구주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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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넘 기대를 해서인지
남해보다 못했다

선상 꼭대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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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워낙 많아서리...무슨 섬인지도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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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똥폼 함 잡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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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해가 비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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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서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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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 2의 신혼여행은 이렇게 후쿠오카 공항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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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시대

나답게 살아가고 나답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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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월 14일 18시 05분 발 대한항공편으로 나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 기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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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울릉도, 독도,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맑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샷!!

각자 개인적인 업무들이 많이 밀려 있는 관계로  5박 6일간의 일정을 전혀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내가 자처하여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비행기 안에서 일정을 잡게 되었다.
여기 저기 가 볼만한 곳의 정보도 읽고 이동 시간도 체크하고, 식당은 어디가 괜찮은지를 체크하였다.
머리를 식히면서 잠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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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권 차장님의 DSLR로 아주 잘 나온 사진 중에 하나이다.
같이 찍은 여성분은 다음.컴의 이정연님...
이번 출장 일정을 주로 나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작성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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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5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에 도착을 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1월 14일 11시 40분경...
긴 비행 속에 다들 느낀 거겠지만, 마치 사육 당하는 느낌이였다.
때 되면 불 끄고 자라구 하고, 때 되면 먹이 주고, 때 되면 음료 주고...
ㅋㅋ
마치 우사에서 사육 당하는 소나 닭장에서 사육 당하는 닭 신세라고나 할까?

어쨌든, 나의 3번째 해외 여행은 이렇게 서막을 올렸다.
(사실 영어가 무척이나 짧은 관계로 긴장을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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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는 많이 어리둥절 했었다.
막상 도착하긴 했었으나,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이며, 혹여 어떻게 물어 물어 갈 것인가? 가 상당히 심적 압박으로 내겐 다가 왔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크게 낯설지는 않았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나마 렌트 센트를 찾기 위해 Information도 보고, 안내원에서 손짓 발짓 써가며 물어 물어 길을 찾았다.

공항에 수속을 밟고 렌트를 하기 위해 렌트 센터로 airtrain(일명 : 바트)를 타고 이동하였다.
모노 레일로서 차가 아주 깔끔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인들도 우리를 낯설게만 보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바트를 타기 위한 승강장과 바트 내부이다.
당연히 무료 승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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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인터넷 상에서 예약을 한 sheet를 가지고 렌터 센터에 있는 Budget 사무실로 향했다.
(참고로, Budget이 다른 렌터카보다 저렴하고 서비스도 제일 좋다는 소문이 있다.)
렌트 업체 중 Budget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무려 1시간 20분을 기달려 우리가 원하는 차를 인수를 받았다.
ㅋㅋ
사실 안내원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몇몇 단어만 띄엄띄엄 듣고 짤막한 답을 몇 번 주고 받으니 차 키를 주었다
일단 숙소부터 가서 멍~~ 한 정신을 수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향하였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한국보단 따뜻한 날씨(한국의 초봄 날씨 정도)였고
우기라서 공항과 시내간의 거리는 40분 정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은 비가 내리고 시내는 화창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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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비행기 안에서 미리 찜해 둔 지중해 요리를 하는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러나, 입수한 정보는 옛 정보이며, 지중해 요리는 보이지 않아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famous parrah(?)와 샐러드 등등을 주문하였으나, 여~엉 느끼함에 다들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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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시간 비행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꾸역 꾸역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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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너무 깨끗하게 비웠남... 머쓱해지네... ㅋㅋ
음식을 잔뜩 기대하고 있는 저 분들의 상상을 무지막지 박살을 내 버렸지만서도 모~~ 좋은(?) 경험으로다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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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레스토랑 앞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또다른 명물이 Bay Bridge가 있었서
느낌함을 충분히 달래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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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는 굉장히 긴 다리이며(정확한 길이는 생각 안 남.) 시속 80Km 속도로 달리면 10여분 정도 가야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담, 계산상으로 15Km 정도?? 아닌감... ㅋㅋ)
자세히 보면 2층 다리이다.

다리 상단은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일방통행이며, 하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나가는 일방통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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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컴의 배원준님과 기념으로 한 판 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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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전체와 미국인에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한 판...(왼쪽부터 이종관님, 김무권차장님, 나, 노희섭님, 이정연님, 배원준님)

시간이 꽤 흐른 관계로 일단, SBC Park 를 거쳐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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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Park는 샌프란시스코 볼 파크이다.
즉, 한국으로 치면 삼성구단의 대구 홈 구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경기를 보면 장외 홈런일 경우 공이 바다로 빠지는 경기를 종종 봤을 것이다.
이 곳이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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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장을 구경하기 위해 Parking을 했는데, 헐~~ 주차비도 장난이 아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생각 외로 많이 비쌌다.
주차를 하고 이 다리를 건너 SBC park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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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기간이 아님에도 미국에서의 야구 열풍은 정말 대단한지 휴식 기간에도 갖가지 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때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몬스터 자동차로 어떤 행사를 했는 거 처럼 보였다.
상당히 요란스러웠다.
우리도 티켓팅을 해야 되는데 어떡할까 고민하고 있는 찰라에 미국인이 여러 장으로 건네 주길래,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고마운 분이였다.
이 사진에 나온 아이들의 부모 같아 보였다.
나두 고마움에 장난끼가 발동하여 아이들과 같이 한 컷 찍었다.
애들이며 부모들이며 나의 이런 장난끼에 모두들 흥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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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거 구경하다가 잠시 샌프란시스코 경찰과 사진 같이 찍자고 부탁을 하여 한 컷 찍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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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 날을 간단하게 외출은 마무리를 했고,
바로 우리의 숙소인 힐튼 호텔(1박이 거의 15만원 선이였던 걸로 기억함)로 향하고
각자 자기 짐들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먹은 곳이 "도지마 안"이라는 일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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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풍경은 좀 허름하지만, 맛은 수집한 정보에 나와 있듯이 꽤 괜찮았다.

내가 주문한 덴뿌라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삿포로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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