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시대/살자, 빡시게

쉼에 대한 욕망

쩐의시대 2008. 2. 27. 19:05
쉬고 싶다...
딱 1주일만 쉬고 싶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딱 1주일만 쉬고 싶다...

지금 나의 이런 지치고 힘없고 어이없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진 않다.
1주일동안 충전해서 다시 나타나고 싶다...

나도 이젠 나 자신을 컨드롤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가보다.
너무 너무 힘들다.

정말로 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휴식...
주말도 없는 나에게 휴식은 정말 필요하다.

정말 울고 싶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해야할 것은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그 상황이 이젠 나에겐 너무 벅차게 다가온다.

이런 현실에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마냥 울고만 싶다.
소리 없이 울음을 뱉어내고 싶다.